온갖 현상으로 현시되어 나타나는 이 세상, 이 현실, 이 삶의 신비
마음에서 일어나는 온갖 희로애락등의 느낌 감정이 바로 지금 여기 이 하나의 일뿐이어서, 이 세상에는
아무 일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떠난 일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상상도 할수가 없습니다. 宇宙萬物,
우리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다 갖추고 있는 이것이 全切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분명하게 깨어 萬物을
드러내고 있는 이 일, 이것 하나만이 있을 뿐입니다.
어떤 때는 마음이 지옥과 같고, 어떤 때는 마음이 천국과 같고, 어떤 때는 마음이 평온하여 마음이 있는
듯 없는 듯한 日常의 生活 全部가 모두 다 오직 바로 단지 이 하나뿐입니다. 이것 이 하나만이 實在이고
그외 나머지 새롭게 생겨났다가 사라져버리는 모든 것들은 定해진 고정된 모습이 없이 텅~비어 실체가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저러한 세상 모든 일들이 전부 다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 이 현실, 이 삶으로 드러나기는 온갖 現象들로 現示되어 分別되고 差別되는 각양각색 형형색색
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드러나는 현상 그 모습 그대로, 그 존재 그대로 하나도 조금도 다르지
않고 平等하니 세상 그런 저런 것들이 있다고 말할 수 없는 겁니다. 불교에서 이와같이 온갖 現象으로
現示되어 드러나는 온갖 對相 境界를 마구니 또는 마왕으로 표현 합니다. 그러나 마구니 마왕은 實際
따로 존재하는 마구니와 마왕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實相에 무지하고 어둡기에 이 세상, 이 현실, 이
삶으로 드러나는 모든 모습 對相 境界에 實在感 實體性을 부여하여 있지도 않은 허망한 실제감 실체성
에 나의 意識이 사로잡히면 이것이 마구니이고 마왕입니다. 온갖 각양각색 형형색색의 모양 대상 경계
가 다 내 마음의 投影, 그림자일 뿐입니다. 너무도 실감나게 드러나는 각양각색 형형색색의 모양 대상
경계들이 事實은 그 實在感 實體性 그대로가 무색무취의 이것 이 하나뿐입니다. 이것이 나의 참된실상
의 모습이고, 이것만이 實在이며, 이것만이 恒常하는 常住不滅法, 不生不滅法입니다. 이것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永遠한 眞實生命이고, 잡을 수도 없고 떠나갈 수도 없는 超越이며, 개개인의 의지와
상태, 행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絶對입니다.
이것만이 참입니다. 이것만이 진실입니다. 이것만이 바로 우주만물 우리들 存在입니다. 그러니 나와
하늘이 다르지 않고, 나와 땅이 둘이 아닙니다. 온갖 매미들의 울음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온갖 소음,
자동차의 급브레이크 소리, 후텁지근한 여름날씨, 불볕 더위에 흘리는 땀, 내면의 온갖 소용돌이가 모두
그 모습 그대로 平等한 이 하나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2차원의 세계를 3차원의 세계로 認識하면서 갈등을 겪습니다. 그러나 本來 萬物이 높음
낮음, 밝음 어두움, 옳음 그름, 나와 너 등 지금 여기에 드러난 모습 그대로 平等한 2차원의 세계라고 비
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틈도 없고 안팎도 없으며,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의 分別이 전혀
없습니다. 드러나는 모습은 온갖 틈새가 있고, 너와 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의 分別 差別되어서 표현
됩니다. 그에 따라 적절히 行動도 하고 말도 하고 生覺도 하고 느끼기도 합니다. 드러나는 모양의 질서에
맞게 온갖 생각, 감정, 행위를 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다르다는 생각이 없고 옳고 그르다는 주장, 좋고 나
쁜 감정의 찌꺼기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하나이고, 모든 것이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없는 것이며, 모든 것이 지
금 여기 있는 그대로 진실합니다. 어느 것 하나 내버릴 것이 없고, 어느 것 하나 고귀하지 않은 것이 없어
따로 취할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실상에 밝아지고, 진실을 보는 눈이 열리고, 내면에 어떠한 장애도
없어질 뿐 색다르고 특별하며, 고귀한 일이 없습니다.
지금 여름 햇볕이 따갑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피해 모자를 눌러 쓰기도 하고, 나무 그늘 속으로 찾아들기도
하지만 그런 모든 일들이 實在하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세계의 신비입니다.
- 릴라님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가 완전하다 (0) | 2016.07.29 |
---|---|
깨달음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0) | 2016.07.29 |
삶은 끊임없이 새롭다 (0) | 2016.07.29 |
새로운 무엇을 얻기 위한 수행은 하지 마라. (0) | 2016.07.28 |
환상, 幻想, ILLUSION (0) | 2016.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