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행본처(行行本處) 지지발처(至至發處)
無始無終(무시무종)으로 수명(壽命)이 영원한 眞理의 몸, 청정한 法身이 우주삼라만상만물의 본바탕이다.
해서 우주대자연의 아주 미세하게 작은 부분인 인간일지라도, 인간 보다 더 미세한 눈에 보이는 않는 세균
일지라도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무시무종으로 상주불멸, 불생불멸의 영원한 수명, 진실생명인 것이다. 이
말은 무시무종으로, 즉, 시작도 없고 끝남도 없는 영원불멸의 진실생명인 나는 行行本處 至至發處라는 것
이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나이기에 가도 가도 본래 그 자리이고, 도착하고 도착해도 출발한 본래 그 자
리인 것이다.
이 영원불멸의 진실생명인 나는 영겁이 지나도 옛것이 아니고, 영겁을 돌고 돌아도 항상 상주불멸로 늘상
지금 여기 그대로일 뿐인 것이다(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역천겁이불고 선만세이장금). 이 말은 모든
사람, 모든 생명, 모든 무정물 유정물, 즉 이 우주 삼라만상만물이 본래부터 이미 완전한 붓다, 覺者, 깨달
아 있는 존재인 동시에 모든 존재의 근본, 본바탕, 근원, 본질이라는 말이다.
무시무종으로 영원불멸, 상주불멸, 불생불멸의 진실생명, 즉 眞理, 法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진리, 법이란 이 세상 모든 존재(것, 현상)의 실상, 즉 실제의 모습이다. 이 실제의 모습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고, 헤아리고 계산하는 생각으로는 더 더욱 알 수 없는 것이다.
이 진리, 法을 法華經에서는 시법주법위 세간상상주 (是法住法位 世間相常住)라고 하여, 이 세상 온갖 것들
우주 삼라만상만물은 진리의 자리, 법의 자리, 법의 몸(法身)에 자리하는 것이므로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지
금 여기 있는 그대로 상주불멸하는 것이다 라는 말을 전하고 있고, 華嚴經에서는 " 이 세상 모든 것은 새로
생겨나지도 않고 또한 사라지지도 않는다. 이러한 이치를 이해하면 모든 부처님들, 즉 이 세상 모든 것이 늘
눈앞에 항상 드러나 있다(一切法不生 一切法不滅 若能如是解 諸佛常現前 일체법불생 일체법불멸 약능여시
해 제불상현전)고 하였다. 반야심경(般若心經)에서는 진리, 법을 " 이 세상 모든 존재, 즉 諸法의 實相은 諸
法空相, 즉 이 세상 모든 것의 진실한 모습은 텅~비어 空한 것으로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이라고 설
하고 있다.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은 진리, 법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 이 세상 모든 존재의 불생불멸이다." 산하대지 우
주삼라만상 유정무정 모두가 불생불멸이며, 진리며, 법이며, 부처이며, 진실생명이다 이런 이치를 이 세상
사람들에게 깨우쳐주고자 석가모니 부처님은 평생을 길위에서 온갖 방편을 써서 인연과 비유를 들어가면서
교화했던 것이다.
慧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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