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여동생.
검찰총장 부속실 근무"
서미선 기자 입력 2017.01.20 17:51
본회의서 의혹제기.."1년여 제대로 수사못된 근거 아니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여동생 추모씨가 김수남 검찰총장 부속실에 근무 중"이라며 "검찰이 왜 1년 다 되도록 제대로 수사를 못 하는지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1989년 검찰에 사무보조원으로 고용된 추모씨는 2014년 서울중앙지검장실, 2015년 대검 차장실에 근무했다. 김수남 총장 근무 이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객관적 이력만으로 검찰총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추정이 충분히 가능해보인다"며 "이처럼 채 1년도 되지 않아 보직변경되는 사례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버이연합 게이트도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면 시간이 부족해도 이 부분을 철저히 수사해달라"며 "여전히 검찰 수사대상이라면 검찰은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를 위해 담당검사를 재배정하고 수사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요소는 제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훈훈한 설명절을 돌려줄 수 있는 건 국가와 정부가 믿을 만한 것이란 느낌을 주는 것"이라며 "그를 위해 작은 제안을 하나 드렸다고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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