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원래 하나뿐인 텅~빔

장백산-1 2017. 2. 8. 14:51

원래 하나뿐인 텅~빔


이 세상 모든 것, 우주삼라만상만물 전체가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이 자리, 

본래마음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이것뿐입니다. 지금 여기 이 자리 이 순간 경험하는 모든 것, 과거의 

기억들, 미래에 펼쳐질 모든 것들이 언제나 영원히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 공간의식

이 자리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본래 하나뿐인 텅~빈 순수 공간의식입니다.


좋은 일 나쁜 일, 아픈 일 괴로운 일, 행복한 일 즐거운 일, 사는 일 죽는 일 등의 온갖 분별하는 생각 마음

인 세상만사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공간의식 이 자리에 온갖 정신적 물질적인 현상

으로 이렇게 드러났다가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온갖 현상, 삶의 모든 면면들, 과거의 추억, 아픈 상처, 

지금의 불만족, 앞으로의 꿈 희망이 등등이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공간의식 이 자리의 

표현 그 자체입니다.


무시무종으로 영원하게 항상하는 것은 이것,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공간의식 이 자리

뿐, 그외 다른 것은 무상하게 변하면서 흐르는 것으로 항상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모두 허망한 임시적

이고 실체가 없는 것입니다. 과거의 삶, 현재의 삶, 미래에 펼쳐질 모든 삶들이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공간의식 이 자리, 이것이 추는 춤사위입니다.즉, 영원한 바다 위에 바람이 불어 출렁

거리는 파도 물거품과 같은 것이 우리네 삶입니다.


이것,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한 공간의식 이 자리는 무엇이라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인간의 분별하는 생각 마음으로는 결코 알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모를 수도 없고, 

잡을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공간의식 이 자리라고 마지못해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나 시비하고 분별하는 모든 분별심 차별심 즉, 알고 이해하고 모르고 잡고 버리려는

생각 마음을 내려놓으면 이것은 언제나 영원하게 당장 지금 이렇게 존재할 뿐입니다. 이것을 알고 모르겠

다는 나라고 하는 존재 조차도 이것으로써 존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별하는 생각 마음으로는 결코 이것에 가닿을 수 없고 느낌으로도 알 수 없지만 온갖 분별하는 마음 생각

과 느낌 감정,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모양 형태 속에 이것이 분명히 생생하게 살아서 역동성 있게 활동

하고 있습니다. 세상만사 모든 일들은 있음(존재, 有)와 없음(무존재, 無)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만, 이것은 

이 세상 모든 것(존재, 현상)이 일어나 있는 듯 보일 때도 不生 不動이고, 이 세상 모든 일(것, 존재, 현상)이

사라져버려 없는 듯이 보일 때도 사라지지 않는 不死 不滅 常住합니다. 있다 없다, 삶과 죽음, 가고 옴, 시작 

끝, 대 소, 장 단, 미 추, 선 악, 음 양 등의 분별하는 온갖 마음 생각에 집착해서 사로잡히면 이것을 체험할 

수 없지만, 온갖 분별에 대한 집착심에서 벗어나 세상만사에서 자유로워지면 이것은 無始無終으로 常住不滅

하는 그냥 있음 이전에 있음입니다. 그러니 끝내는 이것이 있다는 말조차도 할 수 없는 겁니다.


이것을 분별하는 생각 마음, 어떤 말로도 이름으로도 정의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취하려고도 하지 않

고 얻으려고 하는 마음도 내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의 의지에 의해서 영향을 받거나, 내 소유가 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어나는 변화라고는 이것에 대한 절대적인 내맡김일 뿐, 나라고 하는 존재 조차 희미

해져서 나라는 존재감도 사라져 버릴 뿐입니다.


내가 없는 無我의 세상은 풍요롭고 풍성하고, 내가 일부러 애쓰지 않는 세상은 안락하며, 내 것으로 집착

하지 않는 세상은 온 세상이 내 것이면서도 아주 가볍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

공간의식 이 자리에 인간들이 일으키는 온갖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하는 인위적인 조작과 그것에 대한 

집착을  전부 내려놓을 수 있으면 바로 지금 당장 이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텅~빈 본바탕 순수공간의식 이 자리에서 분별하는 마음 생각이 일어나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릴라 -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