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행복의 기준

장백산-1 2017. 3. 3. 10:07
2017년 3월 3일 감동의 새벽편지

행복의 기준


어떤 부부가 숱한 고생을 하면서 돈을 모아 
80여 평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장만 했습니다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어가면서 
온갖 고생 끝에 장만한 아파트입니다

거기다 최첨단 오디오 세트와 커피 머신을 사서 
베란다를 테라스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흡족한 마음과 행복이 가득 했습니다
그러나 이 행복을 누리는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회사에 출근 도중,
집에 무엇을 놓고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집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가정부가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한 잔을 뽑아 베란다의 테라스 카페에서 
집 안의 온갖 시설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남편이 하루일과를 떠올려 봤습니다.
허겁지겁 출근해서 바쁘게 일하고,
다시 허둥지둥 집에 들어오기에
아파트를 장만할 당시에는 행복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마련한 아파트는 누구를 위한 것 이였을까요?
더 넓은 아파트 평수, 더 좋은 오디오, 더 멋진 테라스 카페, 
우리가 쫒아가는 삶과 참 많이 닮았습니다
그러나 행복을 누릴 시간은 과연 존재 하십니까?

- 소천 / 편집 정리 -

참 행복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로 가는 여정(旅程)에 있습니다 
지금, 즐거우시고 지금 행복하시길...
행복한 3월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