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본부장에 차규근 변호사..탈검찰 두번째
김현섭 입력 2017.09.04. 09:25
법무실장 이용구 변호사 이어 두 번째
2013년부터 법무부 난민위원회 위원
【서울=뉴시스】김현섭 기자 =
법무부가 '탈(脫)검찰화' 직제 개편 후 실·국·본부장에 두 번째로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법무부는 출입국 · 외국인정책본부장에 차규근(49·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일반직 고위공무원 가등급으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동안 검사로 보임했던 실·국·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한 두 번째 인선"이라며 "법무부 탈검찰화를 본격화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차 신임 본부장은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체류외국인 인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는 2013년부터 법무부 난민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은 200만명의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고 연간 8000만명이 대한민국을 출·입국하는 글로벌한 환경 속에 놓여있다"며 "신임 차 본부장이 출입국관리와 외국인 정책을 선도해 국가경쟁력 제고와 출입국서비스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달 22일 법무실장에 이용구(53·23기) 변호사를 임명한 바 있다.
af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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