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어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는 참나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8-38
“무지한 사람은 참나에 굳건히 서있지 못하고 구원을 바라기에, 그는 세상이라는 환영(幻影)을 지속한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인간의 모든 불행의 뿌리인 분별심, 분별의식을 잘라버린다.”
【강설】
인간의 모든 불행의 근원, 윤회의 뿌리에는 언제나 ‘나’와 이 세상을 분별심으로 둘로 분리해 놓고는 나와
이 세상을 각각 영원불변하는 독립적 독자적 객관적인 실체라고 여기는 생각, 즉 착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나’ 없는 이 세상이 저 혼자 존재할 수 없고, 이 세상 없는 ‘나’만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와 세상은 둘로 분리 분별된 서로 다른 것이 아닙니다. 꿈속 세상에서의 분리 분별된 것 같있던 ‘나’와
꿈속 세상은 꿈에서 깨어나서 보면 둘로 분리 분별된 것이 아닌 꿈이라는 환영(幻影)의 세계 하나 뿐이었
듯이, 꿈에서 깨어나 있는 지금 여기 현실세계 상태의 ‘나’와 이 세상 역시 분리 분별된 것이 아닌 단일하고
동일한 텅~빈 바탕 진공의식-텅~빈 바탕 순수존재의 변화된 투영인 환영의 세계 하나 뿐입니다.
겉으로만 보기에는 나와 이 세상은 분리 분별되어 서로서로 다른 별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와 이 세상은
사실은 영원히 언제나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어떤 분리 분별 구분 구별 차별됨이 없이 동시에
드러나면서 동시에 경험되고 있는 환타지, 환영의 세계 하나입니다.
허공(虛空)이 허공 속 내용물의 생성 변화 소멸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듯이, 스스로를 ‘나’와 이 세상으로
드러내서 경험하는 텅~바탕 진공의식, 텅~빈 바탕 순수존재는 영원히 항상 바로 지금 여기 그대로입니다.
허공 중에 떠있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생성 변화 소멸 하듯이 끝이없이 쉼없이 변하는 이 세상 모든 것들
중에 하나를 ‘나’라는 것으로 여기고 나 이외의 나머지를 ‘나’와 분리 분별 구별 구분된 다른 별개의 세상
으로 착각하는 한, 제아무리 나의 구원을 바라더라도 구원은 안되고 계속해서 불행과 윤회는 반복됩니다.
‘나’와 이 세상을 분리해서 보는 妄心, 妄想, 妄念, 妄見이라는 분별심 분별의식이 인간의 모든 불행과
윤회의 뿌리임을 깨우친 사람은, 일체의 분별을 쉬고 지금 여기 영원히 항상 있는 이대로의 텅~빈 바탕
진공의식, 텅~바탕 순수존재로서 그냥 있습니다.
맑은 날, 흐린 날, 비바람 부는 날,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천둥번개가 치는 날에도 언제나 허공(虛空)은
상처 난데가 단 한 군데도 없이 예전과 똑같이 깨끗하고 말쑥하듯이, 지금 여기 영원히 항상 있는 이대로의
텅~빈 바탕 진공의식 - 텅~빈 바탕 순수존재, 참나, 본래의 나, 근원의 나는 전혀 변하지도 않고 움직임도
없습니다.
경험의 내용은 본래의 나 위에서 끝임없이 변하고 새로운 것이 드러나지만, 그 경험의 내용과 분리된 둘이
아닌 경험의 시간과 공간, 바로 지금 여기 영원히 항상 있는 텅~빈 바탕 진공의식 - 텅~빈 바탕 순수존재-
본래의 나 - 참나는 절대성의 자리이기에 절대로 어떤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깨우친 사람은 환영 같은 불행 중에 있어도 불행에서 벗어나 있고, 윤회의
수레바퀴 속에 있으면서도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 몽지님
가져온 곳 : 카페 >무진장 - 행운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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