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화 다스리기

장백산-1 2017. 10. 24. 14:14

화 다스리기


화, 성냄, 분노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 성남, 분노를 품고 사는 것은 독을 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화, 성냄, 분노는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삶, 인생, 세상에 활짝 열여있는 많은 기회의 문을 닫히게 한다. 


사람의 마음은 밭과 같다. 

밭과 같은 인간의 마음 그 속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질투, 두려움, 공포 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마음 속에 있는 어떤 씨앗들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순전히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렸다. 


느낌이나 감정은 일순간 올라왔다 사라지는 느낌 감정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파동하는 에너지일 뿐, 

그러니 일시적인 느낌이나 감정에 너무 많은 힘을 낭비하지 마라. 느낌 감정은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바람 같은 것이다. 


행복은 절대 혼자서 만들지 못한다. 

이 세상 속 어떤 관계이든 사람과 사람의 인간관계이든, 사람과 사물 간의 관계이든 그 관계 속에서 

어느 한 쪽이 행복하지 못하면 다른 한 쪽도 행복해질 수 없는 것이다. 남을 응징하는 생각, 말, 행동을 

삼가하고, 그의 마음을 들여다보라. 연민과 자비의 마음은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데서 생겨난다.

  

- 틱낫한 스님의 <화 다스리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