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마음공부

마음 하나 바뀜으로써 삶이 달라진다

장백산-1 2018. 1. 22. 13:23

마음 하나 바뀜으로써 삶이 달라진다 / 정목 스님 


깨달음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물건이 아니라 만물의 참된 근본성품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원망하기 전에 나의 근본성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세상이 잘못된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이 잘못되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지요.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려나가는 것도 좋지만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는 역경이 더 큰 가르침이 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집착하거나 화내거나 뭔가를 얻기 위해 안달하고 있는 자신을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사람들은 매달리는 그것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관점(觀点), 견해(見解)을 바꾸면 대상이 사람이건 사물이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생각을 얼마나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느냐에 따라

삶을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질 수도, 딱딱해질 수도 있지요.


내가 현재 겪고 있는 모든 일은 내 생각이 한 순간에 만든 것입니다(심생종종법생 心生種種法生).

어떤 두려움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보면 그 두려움은 실상 별것 아닌 허깨비 같은 것입니다.


두려움 그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사실 두려움을 미리 생각하고 상상하는 내 분별을 하는

마음, 분별심이 허깨비 같은 실체가 없는 두려움 불안을 만들어 내는 건 아닐까요?


행복이란 매순간순간 변하고 바뀌는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내가 만들어 내는 마음의 상태임을 명심하십시오.


생각 마음 하나 바뀜으로써 삶이 달라집니다. 지금 이 순간 현재 나 자신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있다는 그 단순한 사실에 감사해 보십시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 살아있다는 그 사실 그 자체에 감사해 보십시오.

삶이 바뀔 것입니다. 먼 곳에서 진리를 구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자기 자신으로부터 진리를 찾으세요.


오직 그대 자신을 등불로 삼으십시오. 마음을 다해 지금 이 순간, 즉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여러분의 지금 여기 현재를 충만하게 해 보십시오.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과거를 떠올리는 것도, 미래를 당겨서 만들어 내는 것도

지금 이 순간 내가 여기 이 자리에서 만들어 내는 생각, 즉 환상(幻想) 아닐까요?


-<마음 밖으로 걸어라>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