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어떠한 경우가 닥치더라도 괜찮습니다.

장백산-1 2018. 2. 18. 12:46

어떠한 경우가 닥치더라도 괜찮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 우리들이 말하는 느낌을 적용한다는 것은, 관계로서 연장선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어떻게 느끼느냐와 전혀 상관없이 스스로의 느낌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스로의 

느낌을 스스로의 느낌인 줄 알고 자신의 느낌에 관심을 갖고 그 느낌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병에 걸려서 아프더라도 괜찮아야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안되는 사람이 아니라 감기에 걸려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한다 라고 자신에게 말합니다. 이게 얼마나 중요한 말이냐면, 사람들이 이러면 안되고, 

저러면 안되고, 아프면 안되고, 약하면 안되고, 화내면 안되고, 편하면 안되고, 행복하면 안되고, 이런 

사람이었기 때문에 감기 하나조차  걸린것도 스트레스가 되어 그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나고 감기걸리

면 일도 하지 못하고 .. .


사람들이 평소에 피곤하다고 얘기했을 때 피곤해서 짜증나는 이유가 사실은 딱 하나입니다. 피곤하면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짜증이 나는 겁니다. 피곤하면 게으른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피곤하면 일을

못할까 걱정되어서, 자신을 피곤하면 안되는 사람으로 여기기 때문에 낮에 피곤하면 짜증이 나는 거지 

피곤해도 되는 사람이면 잠깐 동안 쉬어주면 다시 펄펄 살아납니다. 단 피곤하다는 느낌을 살아만 주면.. 


이제부터는 어떠한 경우가 닥치더라도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참사람들에서 얘기하는 느낌

이야기가 바로 이런겁니다. 좋은 쪽만 추구하는 지금 이쪽의 삶으로부터 여러분들 종교나 수행이나 전부

다 반쪽만 추구합니다. 좋은 쪽만 추구했던 지금 이러한 세계로부터 그들이 그렇게 외면하고 버리고자 

했던 나머지 반쪽 슬프고, 두렵고, 아프고, 화나고, 외롭고, 괴롭고  그저 사람의 느낌인데도 불구하고 

그래서는 안되는데.. . 라고 하던 자신을 제한시키던 그러한 느낌들이 자신들 스스로의 느낌으로 괜찮다. 

슬퍼도 괜찮다. 아파도 괜찮고, 두려워도 괜찮고, 화가 나도 괜찮고, 외로워도 괜찮고, 괴로워도 괜찮고,

편안해도 괜찮고, 행복해도 괜찮은 겁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지만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게 행복함과 편안함에 대해서 

얘기는 많이들 하는데 정작 행복함이나 편안함이 찾아왔을 때 그 행복하고 편안한 느낌을 누리고 즐기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이게 지금 사람들의 현실, 삶, 인생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어떠한 경우가 닥치더라도 

괜찮은 삶이라는 게 온전함과 통하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느낌" 이라는 건 반드시 대상(對相)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삶에 대해 말하는 겁니다.


-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