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우리 살아있는 동안에

장백산-1 2018. 2. 26. 12:18

2018년 2월 26일 감동의 새벽편지
우리 살아있는 동안에

그대여 살아있어라!
죽은 자가 말을 하던가
세상은 살아 있는 자의 것이지 죽은 자의 것이 아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있을 때 열매를 맺어라

지금 살아있는 그대여!
먹고 싶을 때 먹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이 순간의 생생함이 얼마나 찬란한가!

지금 영롱한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는 모습이 보이는가
지금 낙엽 한 장이 떨어지면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대는 살아있는 촉수를 기민하게 출동시켜 살아있는 매

순간순간을 놓치지 마라 제발,
지금 살아 숨쉬는 이 순간을 알밤처럼 알차고 현금보다 귀하게 쓰라

- 소천 -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는 나그네이기에 오늘 하루를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더욱 깊고 진하게 맛을 우려내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