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프란치스코 교황, UAE에서 미사 집전... 각국 카톨릭 신자 17만명 운집
김예진 입력 2019.02.06. 21:43
'이슬람교 발상지' 아라비아에선 미사 집전 처음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2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카톨릭 수장이 이슬람교 발상지인 아라비아반도에서 미사를 집전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주요
외신들은 ‘역사적인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역사적 방문”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2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톨릭 신자 17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UAE 아부다비 AFP = 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산상수훈’으로 불리는 복음서의
8가지 복(八福)을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온유한 자와 화평케 하는 자를 부각해 갈등, 불화, 무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함께 평화를 추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예수께서 사람들이 사는 방법을 말씀하실 때 우리가 거대한 일을 이루려하거나 다른 이의
주의를 끌기 위해 돌출된 행동을 하라고 하지 않으셨다”며 “단지 자신의 삶이라는 작품 하나를 잘
만들라고 말씀하셨고,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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