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차림

알아차림

망상이 일어남을 두려워하지 말고, ‘알아차림’이 더딜까를 두려워하라. 망상이 일어나면 곧 알아차려라. 

망상이 일어남을 알아차리면 망상은 사라져버리느니라.

(선어록과 마음공부 p305)

망상, 번뇌,분별이 일어나는 거는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망상, 번뇌, 분별이 일어나는 건 당연한 거니까. 

분별, 망상, 번뇌가 일어나는 걸 내가 알아채지 못하고 분별, 망상, 번뇌에 휩쓸려 갈까 봐 그걸 걱정해라. 

망상, 번뇌, 분별이 일어나는 걸 가지고 전혀 문제 삼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망상 번뇌 분별이 일어나면 

그것들을 그냥 바라보면 돼요. 구경하면 됩니다. 알아차리면 됩니다. 

분별 망상 번뇌가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걸 바라보면 그게 사라지니까. 그러니까 망상 번뇌 분별이 

일어남을 알아차리게 되면 그것에 끌려가지를 않습니다. 분별 망상 번뇌 그건 잠깐 왔다 가는 손님, 망상 

분별 번뇌 생각은 그냥 왔다가 그냥 가버리는 손님입니다. 그것도 더군다나 나하고 전혀 친하지 않은 손님, 

잠시 왔다가 그냥 갈 손님입니다. 

그러니까 망상 분별 번뇌 그거를 내가 막 붙잡아서 심각해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특정한 생각이 일어

났다고 해서 그 생각, 분별 망상 번뇌 거기에 사로잡혀서 크게 괴로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법상 스님-  법문 녹취 by  하이얀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