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정해져 있는 것인가요 / 법륜 스님
사람들은 사람들의 의식을 사람들의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음식을 먹으며 '맛없어져라' 한다고 맛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맛있어져라'한다고 해서 맛이 있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음식이 맛이 있고 맛이 없는 것은 사람들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사람들이 어릴 때부터 익혀온 습관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해야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죽어도 안하려는 습관에 매여 살아갑니다.
그래서 마치 운명이 있는 것처럼 매일매일이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운명(運命)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길러진 습관마저도 형성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리 운명이 정해져 있으니 노력해도 변할 게 없다'고 생각하면
사람들이 자기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 '운명은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내게 주어진 일을 기꺼이 하는 자세로 살아가 보세요.
그렇게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다 보면 삶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게 됩니다.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을 붙잡지 마라 (0) | 2019.02.17 |
---|---|
삶은 그냥 살아지는 거다 (0) | 2019.02.17 |
흐르는 세월에 마음 뺏기지 말자 (0) | 2019.02.17 |
인생에 우연은 없다 (0) | 2019.02.14 |
행복한 영혼 (Happy Soul) (0) | 2019.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