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자유로운 죽음

장백산-1 2019. 3. 5. 17:09

자유로운 죽음 / 법륜 스님


“어머니가 암에 걸렸는데 항암치료를 거부하십니다.

 어떻게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할까요?” 

 

어머니가 뭐 드시고 싶다 하면 사드리면 되고 

어머니가 집안일 하면 짜증내며 말리지 말고 

어머니 옆에서 같이 집안일 하면 돼요. 

 

항암치료도 어머니에게 안내는 해줄 수 있지만

어머니가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거 싫다고 하시면 

어머니 뜻에 맡겨야지 강요하지는 마세요. 

모든 게 다 어머니를 더 오래 보고싶어하는 

자식들 욕심이지 그분을 위하는 게 아니에요. 

 

어머니가 아프다고 잘해야 한다며 부담만 갖지 말고 

어머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잘 돌봐드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