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고치려 드는 내 마음 / 법륜 스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도저히 이해 안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죠.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그 사람을 잘 살펴보면
그 사람은 자기 습관대로 살아가는 것일 뿐
꼭 나를 괴롭히고 화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그 사람이 습관대로 살아가는 것을
내 생각대로 받아들여 화를 내고, 짜증을 내는 겁니다.
내가 또 나의 허망한 생각에 사로잡혔구나.
내 뜻대로 안 된다고 화를 내는구나 하면서
자꾸 나의 허망한 생각을 돌이켜본다면,
화가 나고 짜증이 나더라도 오래가지 않고
횟수도 적어지고, 강도도 훨씬 약해집니다.
내가 가진 나의 습관도 잘 안 고쳐지는데
내가 다른 사람의 습관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남이 갖고있는 습관이 잘 안 고쳐진다고
내가 화를 내면 결국 나만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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