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음공부 5가지 - - - 법상스님
1.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수용하라.
내 삶에 등장하는모든 것들, 즉 사람, 사건, 사고, 사물 등은 진리로서 내게 오는 것이다.
내 삶, 내 인생, 내 세상에는 정확하게 필요한 것들만이 정확한 때, 정확한 장소에 정확히
필요한 만큼만의 크기로 찾아온다.
또한 내 삶에 등장하는 그 모든 것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든 싫어하는 것이든 나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내게로 찾아오는 것이다. 내게 찾아오는 그 모든 것들을 깊이 관찰하면 그 모든 것들이
부처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자비이고 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 삶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좋다고 집착하지 않고 싫다고 버리지 않고
단지 있는 그대로의 그 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괴로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 삶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을 전체로서 하나로 받아들여라.
Tip 1 : 어떤 상황에 처해지더라도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라고 말하라.
Tip 2 : 좋지 않았던 과거의 일들이 지금 돌아보면 오히려 큰 도움이 된 적은 없는가?
괴로운 상황이나 미워하는 사람이 내게 주는 긍정적인 점을 찾아보라.
내가 현재 처한 상황이 최악이라도 '우주가 나를 돕고 있다'고 소리쳐라.
2. 집착을 내려놔라. 과도하게 집착하지는 말라.
내가 괴로워하는 모든 원인은 집착에 있다. 세상 모든 것은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변한다는
이치(無常)을 터득하면 이 세상에는 집착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따라서
내게 찾아온 모든 것들은저누 다 사라져버릴 것들임을 알면 집착이 놓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살라는 말은 아니다. 무엇을 하든 최선으로 실천하되 거기에 과도한 집착만 하지 말라.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되 다만 결과가 잘되고 안되고에 집착만 하지 않으면, 일 할 때도 즐겁고
결과가 안좋아도 괜찮다. 집착없이 실행할 때 그 일에 우주근원으로부터 더 큰 힘이 붙는다.
비워야 채워질 수 있고, 손에 쥔 것을 놓아야 다른 것을 잡을 수 있고, 모든 것을 버렸을 때만이
전체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텅~비워야 되레 충만해진다.
Tip 1 : 나는 지금 죽을 수 있는가?' 지금 죽을 수 없다면 그 이유 10가지를 적어보라.
그 10가지 이유들이 내가 크게 집착하는 것들이다.
Tip 2 : 괴로운가? 괴롭다면 그 괴로움의 원인은 무언가를 집착함에 있다. 집착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라.
Tip 3 : 내가 욕망하는 것과 집착하는 것의 목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버리기 쉬운 욕망과 집착부터
지워나가 보자.
3.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활짝 깨어있어라. 아무 분별없이 알아차려라.
삶은 오직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뿐이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과거와 미래를 살아본 적이 없다.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은 생각으로 지어논 환상일 뿐이기에 과rj와 미래는 실재가 아닌 허상이다.
진짜로 생생한 진실은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뿐이지 않는가?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야
말로 내 삶, 내 인생, 내 세상 전부가 펼쳐져 있는 시공간이다. 그렇기에 '지금 여기'를 놓치면 내 삶
전부를 놓치는 것이다.
그러니 생각을 과거와 미래로 보내지 말라. 대신 생각으로 오직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를 지켜보라.
목숨이 붙어있는 동안 '지금 여기'를 살자. 관찰자가 되어 한 발짝 뒤에서 나를 보라. 생각으로 나를
판단하지 말고 다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있는 그대로 보라. 시비 분별 비교 판단 해석 없이 나를 볼 때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의 나는 누구인가?
Tip 1 : 아침 저녁으로 10분간 조용히 앉아 내 마음을 무신하게 바라보자.
Tip 2 : 일과 중에 2분씩 들숨 날숨에 숫자를 세며 호흡을 관찰하자.
Tip 3 : 화가 날 때는 화부터 내지 말고 숨을 크게 10번 쉬면서 호흡과 화를 함께 관찰하자.
4. 부처님한테 하느님한테 신한테 나의 모든 것을 내맡기자. 자연의 흐름에 나를 내맡기자.
사람들은 몸, 느낌, 감정, 생각, 의지 의도, 의식을 "나'라고 여긴다. 이런 착각 때문에 내가 풍족하게
살기 위해 남들과 아웅다웅하고, 그게 내 마음대로 안될 때는 괴로워한다. 따라서 내 위주로 살면
늘 괴로운 일만 내게 일어날 뿐이다. 그러나 몸, 느낌, 감정, 생각, 의지 의도, 의식은 내가 아니다.
나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무아(無我)다. 몸, 느낌, 감정, 생각, 의지 의도, 의식 너머에 말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근원의 그 무엇이 있다.
진공묘유(眞空妙有), 있다 없다를 초월해 있는 근원에 삶을 내맡기고 살자. 나만 풍족하게 살려고
하면 괴롭지만 근원에 삶을 내맡기고 살면 삶이 자유롭고 어디에도 걸림이 없다. 무엇을 하더라도
그것을 근원에 내맡기고 하게되면 근원의 큰 힘이 내 삶을 이끌고 간다.
지금 여기서의 내 삶이 그대로 진리, 진실이다. 그러니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삶에 모든 것을
내맡기자. 나의 모든 것을 내맡기고 물처럼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살자. 일 할 때도 자연스런
분위기와 자연스런 흐름을 타고 일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가장 좋다.
Tip 1 : 3번 이상 해보고 권유해도 안되는 일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이니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Tip 2 : 모든 것을 내일이 아닌 '부처님 일' '하느님 일'이라고 생각하고 내맡긴다.
Tip 3 : 일이 잘되든 못되든 상관말고 삶이 곧 진리이니 잘된 일 못된 일 다 큰 뜻이 있을 거라
생각하자.
5.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라. 나눠 주라.
내것이란 없다. 내게 있는 것은 내게로 흘러왔다 흘러갈 것들이다. 그것들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둬라.
내 안에 가둬서 쌓아두지 말자. 소유물이든 사랑이든 마음이든 가르침이든 이웃과 함께 나누자. 나누되
다만 베풀었다는 생각 없이 베풀자. 베풀었어도 사실은 베푼 것이 아니라 이쪽에서 저쪽으로 인연 따라
필요한 곳에 정확하게 가 있을 뿐이다.
마치 꿈속의 많은 사람들과 세계가 꿈을 꾸는 사람의 의식(意識)에 불과할 뿐이듯이, 이 세상 모든 것이
근원에서는 오직 하나의 진실일 뿐, 우리 모두는 따로따로 서로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존재들이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 나눠져 있는 것들이 아니고 전체로써의 하나이기 때문에
대상과 나를 한 몸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것이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이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니기
때문에 남에게 준 것은 곧 나 자신에게 준 것이다. 주는 것은 곧 받는 거를 뜻한다. 주면 받게되고, 그냥
준다는 생각없이 주면 무량한 복덕을 받게 된다.
Tip 1 : 매 월 순수한 베품의 몫으로 일정액을 모아두자.
Tip 2 : 반대급부를 받을 수 없는 곳, 돌려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베풀자.
Tip 3 : 좋은 글을 문자로, 이메일로 보내주거나 좋은 책을 사서 이웃들에게 이유없이 조건없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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