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 떠가는 구름과 같은 이 세상 모든 것들

허공에 떠가는 구름과 같은 이 세상 모든 것들

오온개공(五蘊皆空), 이 세상 모든 것, 즉 오온(五蘊 : 육신 물질 사물, 느낌 감정, 생각 상상 이미지, 

욕망 욕구 충동 의지 의도, 인식 알음알이)은 분별심, 분별의식이 만들어낸 환상(幻想), 허상(虛想)이다

심여공화사(心如工畵師) 능화제세간

생각, 마음, 의식, 분별심, 분별의식은 능숙하게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이 세상 모든 것을 능숙하게 그려낸다.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생각, 마음, 의식, 분별심, 분별의식이 인위적으로 이미지를 조작해 그려낸 이 세상 

모든 것은 실체가 없는 꿈, 물거품, 허깨비,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것이다.

삼계유심(三界唯心) 만법유식(萬法唯識) 유식무경(唯識無境)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이 세상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가 없는 것으로 오직 생각, 마음, 의식, 분별심, 분별의식이

이미지를 조작해서 그려낸 그림으로 꿈, 물거품, 허깨비, 그림자, 이슬, 번개 같은 것일 뿐이다.

범소유상 개시하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모양 형체가 있는 모든 것은 전부 다 실체가 없는 허망한 것이다. 만약 텅~비어 실체가 없는

모든 모습, 형태는 모양 형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터득한 사람은 그즉시 여래, 즉 실체가 없는

허망한 모양 형체의 이면, 즉 배경, 본바탕, 본질을 볼 것이다.

慧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