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자식을 위하는 길 - - 법륜스님
자식을 키울 때는 부모 마음이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나도 괴롭게 하고 아이도 괴롭게 합니다.
자식을 위해서 밥하고 청소한다고 하면서 내 몸 피곤하다고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아이를 위해서 돈 번다고 하면서 힘들면
아이에게 화풀이 합니다.
이같은 행동은 자식의 육신을 위해서는 밥도 해주고 돈도 벌어
주면서 정작 아이의 정신건강에 제일 나쁜 스트레스를 주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의 정신에 분열이 오게 됩니다. 부모가 잘해주는 건
고마운데 짜증내고 화풀이하는 것엔 심리적 억압을 받기 때문입니다.
고마움과 심리적 억압에 간극이 커지면 아이의 정신분열도 커집니다.
이것은 부모가 나빠서가 아니라 부모가 어리석어서 그런 겁니다.
그러니 밥하고 청소하고 돈벌 때 너무 욕심내지 말고 가볍게 해보세요.
그러면 내 마음이 편해져서 아이에게 스트레스 줄 것이 없어집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로 자식을 위하는 길입니다.
정말로 아이를 위하는 길은 밥 해주고 청소해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이 편해져서 지식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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