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아름다운 이별

장백산-1 2020. 11. 28. 13:08

아름다운 이별   / 법륜스님

 
사람들은
부모가 살아 계실 때나, 배우자가 곁에 있을 때나,
아이들이 건강할 때는 그게 얼마나 소중한 지 잘 모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안 되는 몇 가지를 문제 삼아
불평불만을 하고, 부족한 것만 보고 다그치다
소중한 그런 사람들이 떠나면
그제야 후회하고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소중한 사람들과 이별을 한 뒤에 
죄책감을 갖는 것도, 그리워하는 것도 전부 내 
생각일 뿐, 떠나간 사람과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옆에 있을 때는 후회 없이 잘해주고 떠난 뒤에는 
더 이상 잡지 않는 것이 아름다운 이별입니다.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운 대사의 ‘임종 기원문’의 한 부분  (0) 2020.11.28
무상(無常)  (0) 2020.11.28
영원한 고아  (0) 2020.11.26
사랑하기 때문에 원수가 된다  (0) 2020.11.25
눈앞의 일이 온 세상의 일이다  (0)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