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작용
세상과 만물, 우주삼라만상만물, 물리적인 현상이건 정신적인 현상이건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원자(原子)로 구성되어 있고, 원자는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된 원자핵과 원자핵 주위를 공전하는 전자가 있는데 플러스(+) 기운을 띈 원자핵과 마이너스(-) 기운을 띈 전자간의 대립되는 전기적 특성에 의한 작용과 반작용으로 진동(振動)이 발생합니다. 이같은 진동(振動)에 의해서 우주만물은 제각각의 고유한 주파수와 에너지를 갖게 됩니다. 동양 철학에서도 평형상태를 이룬 음과 양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움직임이 일어나고 기운 즉 에너지의 흐름이 생기게 되면서 만물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처럼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제각각 고유한 주파수와 에너지를 갖고 있고,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무심코 하는 말, 생각 (마음), 행동 속에도 고유한 주파수와 에너지가 담겨있습니다. 말, 생각, 행동의 주파수는 라디오의 주파수를 방송국에서 송출하는 주파수와 일치시키는 공명(共鳴) 작용처럼 나의 말, 나의 생각, 나의 행동의 주파수와 비슷한 주파수를 끌어당기게 됩니다. 이것이 시끄릿의 법칩, 즉 끌어당김의 법칙입니다.
말과 생각, 행동은 모두 고요한 상테에 있던 마음의 변화에 따른 주파수와 에너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요한 상테에 있던 마음의 변화에 따른 주파수와 에너지를 계속 반복하고 집중하게 되면 사물(事物)을 형상화(形象化)하게 됩니다. 이같은 형상화(形象化)를 통해 길흉화복(吉凶禍福)으로 일컬어지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생(人生, 삶, 세상)을 행복(幸福)하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의 작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본체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상(相, 모양, 형체)이 없다고 합니다. 이처럼 모양이 없고, 고정된 실체가 없고, 시시각각 찰나찰나 주위 상황과 감응(感應)하면서 바뀌고 변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그저 둥둥 떠다니는 느낌 감정 생각 이미지 욕망 욕구 분별심 인식을 잡아 고요한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기 전에는 고요한 마음은 그저 고정된 실체없이 모양없이 고요히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고요한 마음에 움직임이 있으면 ‘나’라는 자아의식(自我意識), 즉 에고(ego)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각자 경험하고 있는 것을 차곡차곡 무의식(無意識, 잠재의식)에 저장하고 꺼내쓰면서 삶의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고요한 마음에 움직임이 생기면 균형을 이루던 음양 에너지의 조화가 깨지게 됩니다. 그리고 음양의 에너지 중에서 한쪽 기운(에너지)에 치우쳐 있을수록 이기적인 에고(ego)의 마음 상태를 반영하는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의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들에게 펼쳐지는 삶의 스토리는 이미 지나간 과거에 체험했던 경험에서 저장된 느낌 감정 생각 이미지 욕망 욕구 분별심 인식의 흐름에 의해 창조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서 맑고 깨끗한 생각,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행복을 창조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깨끗한 생각, 청정하고 고요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나’라는 것이 있다고 여기는 생각이 유지되어야 에고(ego)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고(ego)는 생존하기 위해 탐진치(貪瞋痴), 즉 욕심부리는 마음, 화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을 꾸준히 만듭니다. 왜냐하면 나와 남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여긴다는것은 에고(ego)가 생존하기 위한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데카르트가 말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밥 먹듯이 분별(分別)을 일삼는 생각을 통해 에고(ego)의 존재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 분별도 없는 청정한 마음(淸淨心)을 바다에 비유하면 시도때도 없이 분별(分別)을 일삼는 생각은 파도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잔잔한 때 바다는 잔잔해 보이지만 바람이라도 불게 되면 바다는 태풍으로 변해 큰 파도를 일으켜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이라는 파도는 평정심(平定心)을 유지하면 잔잔하게 유지되지만 때론 생각을 붙잡고 부정적 감정을 드러내게 되면 마음은 크게 출렁이게 됩니다.
일어나 올라오는 느낌 감정 생각 욕망 욕구 의지 의도 충동 분별심 인식 알음알이는 지나가버린 과거 기억이 무의식(잠재의식, 아뢰야식)에 저장되어 있다가 인연(因緣)따라 때가 되면 마음이라는 텅~빈 스크린에 나타나는 갖가지 영상들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갖가지 영상들은 현재 존재하지 않고 오직 고요한 마음에 떠다니는 허깨비일 뿐입니다. 무의식에서 발동되는 느낌 감정 생각 욕망 욕구 의지 의도 충동 분별심 인식 알음알이를 자유(自由)롭게 다루면서 때론 흘려보내고 때론 정화를 해주게 되면 앞으로의 삶 또한 바뀌게 됩니다. 사람들의 인지 활동 중에서 무의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95%나 된다고 합니다. 현재 활동하는 의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겨우 5%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 인생, 세상을 변화시켜 바꾸려면 무의식을 정화해야 하고, 무의식을 정화하려면 무의식에서 떠오르는 느낌 감정 생각 욕망 욕구 의지 의도 충동 분별심 인식 알음알이에 빠지지 말고 그것들을 그저 어린 아이를 감싸 안는 것처럼 포근하게 감싸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부정적인 느낌 감정 생각 욕망 욕구 의지 의도 충동 분별심 인식 알음알이는 녹아내리고 이러한 정화의 과정이 빈번해질수록 삶, 인생, 세상은 새롭게 변할 것입니다.
- 꿈요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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