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록] 견성을 말할 뿐, 선정 해탈은 말하지 않는다 - 육조혜능 육조단경 인종 법사가 혜능레게 물었습니다.‘황매산의 오조(五祖)께서는 무엇을 그대에게 가르쳐 주셨습니까?’ 혜능이 답했습니다.‘특별히 가르쳐 주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견성(見性)을 말할 뿐, 선정(禪定)과 해탈(解脫)은 말하지 않습니다.’ 인종 법사가 다시 혜능에게 물었습니다.‘오조께서는 왜 선정과 해탈을 말하지 않았습니까?’ 혜능이 답했습니다.‘선정이나 해탈은 이법(二法)이기 때문에 참된 불법이라 할 수 없습니다. 불법(부처의 가르침)은 불이법(不二法)입니다.’ ✔ 혜능은 이후 사냥꾼의 무리에 들어가 15년 정도를 지내며 보림을 이어갔고, 15년이 지난 어느 날 이제 법을 펼칠 때가 되었음을 느끼고는 산에서 내려와 광주(廣州)의 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