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 2

이 세상 모든 것들(일체법)은 단지 모양과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일 뿐이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일체법)은 단지 모양과 이름으로 이루어진 것일 뿐이다. 일체법(一切法,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단지 이름(名)과 모양(相)만 있을 뿐, 실체가 없이 텅~비어있는 것이다. 명과 상(名과 相)은 다만 가짜로 시설(施設)된 허깨비 환영과 같은 것이고, 이름과 모양의 본성은 공성(空性)이다. 어리석은 중생들은 명(이름)과 상(모양)에 집착해서 허망한 생사(生死)의 윤회에 빠져 흘러가기 때문에 실체가 없는 허망한 번뇌 망상 분별에서 해탈하지 못한다. 명상(이름과 모양)의 본성은 공성(空性)이라서 생(生)겨나는 것도 아니고 멸(滅)하는 것도 아니고(불생불멸/不生不滅), 머묾도 없고 달라짐도 없지만, 다만 가짜로 시설(施設)할 수는 있다. [반야경] ✔ 일체법은 고정불변하는 실체가 없어 공(空)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