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생불멸(不生不滅) 8

진정한 나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진정한 나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진정한 나는 결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진정한 나에게 죽음은 경험될 수 없습니다. 만약 죽음을 경험할 수 있다면, 죽음을 경험하는 '나'는 누구죠? '진정한 나'는 죽음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 경험되는 순간, 그 죽음을 경험하는 '나'는 이미 죽고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죽음은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어떤 현상이 아닙니다. 그같은 사실이 바로 우리 주위에 그 누구도 죽음을 경험해 본 사람이 없는 이유입니다. 죽음은 경험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평생토록 '죽을까봐' 죽음을 두려워 하면서 살아갑니다.  누구도 결코 죽는 순간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죽는 순간 그 죽음을 경험하는 '나'는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죽음을 준비하자.

죽음을 준비하자. - - 법상스님 삶에서 가장 큰 두려움이나 괴로움은 '죽음'일 것입니다. 누가 죽음 앞에서 자유롭고 편안핳 수 있을까요. 반야심경(般若心經)에서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본래가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 또한 본래로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불생불멸(不生不滅)이란 뜻은 태어남과 죽음, 생성과 소멸 등의 분별인 양극단을 부정한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연기(緣起)의 이치에 따라서 인(因 :원인)과 연(緣 : 조건)이 화합하면 만들어지(生)고, 인(因)과 연(緣)의 화합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死)일 뿐입니다. 예를들면 마른 장작과 장작이 있을 때 이 장작(因)과 장작[因]을 사람이 인위적으로 비벼줌[緣]으로써 불[果]을 얻을 수 있으며 사람들은 따뜻함(報)을 얻을 수..

천국(天國)의 문(門)

천국(天國)의 문(門) 천국(天國)의 문(門) 앞에 어느 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수 많은 사람들 앞에 있던 성직자들이 이렇게 외쳤다. “어서 문을 여시오!”라고. 하지만 천국(天國)의 문(門)을 지키는 문지기는 성직자들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기다리시오. 당신들이 경전(經典) 에서 지식(知識)을 얻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진정한 존재(存在)에서 지식(知識)을 터득했는지를 더 알아봐야겠소. 왜냐하면 경전(經典)에서 얻은 지식(知識)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기 때문이요.” 그때 한 성직자가 많은 사람들 앞으로 나와서 이렇게 말했다. “천국(天國)의 문(門)을 여시오! 나는 천국(天國)에 들어가고 싶소. 살아있을 때 나는 단식과 고행을 누구보다 많이 했소. 누가 나보다 더 많이 단식과 고..

인연생 인연멸(因緣生 因緣滅)하는 이 세상과 ‘이 뭣고’라는 화두(話頭)

인연생 인연멸(因緣生 因緣滅)하는 이 세상과 ‘이 뭣고’라는 화두(話頭) 진실(眞實)과 허망(虛妄)이 따로따로 분리(分離) 분별(分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진실(眞實)을 진실(眞實)이라고 깨닫는 그놈, 허망(虛妄)을 허망(虛妄)이라고 깨닫는 바로 그놈이 곧 진여(眞如), 여래장(如來藏), 부처(佛), 불성, 자성, 진성, 근본성품, 본성, 하나의 성품, 진심, 본래면목(本來面目), 목전(目前), 눈앞, 촉목보리(觸目菩提), 원각도량, 청정수월도량, 불생불멸(不生不滅), 불거불래(不去不來), 영원한 생명, 선(禪), 진리(眞理), 법(法), 도(道), 불(佛), 마음(心)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다. 공(空)을 통하지 않고 허망(虛妄)을 깨치지 못하고서는 진리(眞理), 법(法), 도(道), 불(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