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멸법(生滅法 :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들) 2

대도는 항상 눈앞에 있다. 大道常在目前 (대도상재목전)

대도는 항상 눈앞에 있다. 大道常在目前 (대도상재목전) 지공화상 대승찬(大乘讚) - 譯 김태완 ◇ 대도는 항상 눈앞에 있다. 大道常在目前 (대도상재목전) 대도(大道)라고 하는 방편의 말이 가리키는 것은 역시 방편인 마음(心)이라는 말이 가리키는 것과 똑같은 것입니다. 마음(심), 즉 대도(大道)는 항상 영원히 눈앞, 목전(目前),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니 대도(大道), 마음(心)이 곧 눈앞, 목전,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작용입니다. 대도(大道), 마음(心), 눈앞, 목전(目前),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라는 말은 人間의 얼굴에 붙어있는 눈의 앞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눈을 뜨는 행위가 대도(大道), 마음(心), 눈앞, 목전,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

집착을 하는 마음을 버리는 방법이 아닌 방법

집착을 하는 마음을 버리는 방법이 아닌 방법 집착을 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애쓰면 버려질까요? 아마 쉽게 잘 안 될겁니다. 집착을 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애를 쓰는 것도 무엇을 하려고 하는 유위법(有爲法)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불법(佛法)은 무위법(無爲法)에 해당합니다. 무엇을 해야할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 뿐인 것이 무위법(無爲法)이자 불법(佛法)입니다. 집착을 하는 마음을 버리려 애쓸 것이 아니라, 그저 또 다른 무언가에 자꾸만 집착을 하는 마음을 늘려가려는 마음의 습관(習慣)을 계속하지 않으면 그것이 불법(佛法)이자 무위법(無爲法)입니다. 그런데 집착을 하던 마음의 습관 때문에 집착을 하는 마음을 버리는 그게 잘 안 되지요. 그렇다면 무엇이 집착을 하던 마음을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