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에 집착하지 말고 (불취어상 여여부동)… (끝) 불취어상 여여부동(不取於相, 如如不動)은 금강경 깊이 더해주려는 구마라집 스님의 의역 금강경 마지막 부분의 번역에서 구마라집과 판본 간 차이 보여 여여부동(如如不動) 의미를 후대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의도 ‘금강경’ 마지막 응화비진분의 익히 유명한 ‘일체 유위법 여몽환포영(이 세상 모든 것들은 꿈같고 허깨비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같고 이슬같고 번개같다)…’로 시작되는 게송 바로 앞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남을 깨닫게 하기 위해 알려주는 것인가? 모양에 집착하지 말고 항상 한결같아서 흔들이지 않아야 한다.(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여여부동/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如如不動)”이라는 글귀가 있다. 이는 구마라집 스님의 한역본의 내용인데, 이 부분에 해당하는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