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2

인연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이나 그림자와 같음 알아야

69. 응화비진분(應化非眞分 - 응화신(나투어진 몸)은 참된 것이 아님) (끝) 진우 스님 승인 2024.12.13 15:30 호수 1757 인연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이나 그림자와 같음 알아야번뇌가 일어날 때마다 사구게를 관하면 망상의 마군 물러나불교 따로 현실 따로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참된 불자 못 돼신수봉행 넘어 이제는 남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은혜 갚아야  불교는 온몸으로 체득하지 않으면 결코 공부했다 할 수 없으니, 현실이 불교요 불교가 현실이 돼야 한다. [법보신문DB]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어찌한 연고이냐? 일체의 인연 따라 일어나는 모든 현상은 꿈, 환상, 물거품, 그림자 같고, 이슬 같으며 번갯불과 같..

완전히 새로운 오늘에 완전히 새로운 나를 만난다.

완전히 새로운 오늘에 완전히 새로운 나를 만난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내가 아니다. 어제의 내가 시간이 흘러 오늘의 내가 되었고, 10년 전의 어릴 적 내가 세월이 흘러 성장한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은 아주 순진한 어리석음이고 허망한 착각에 불과하다. 어제의 나는 그저 어제의 나일 뿐이고, 오늘의 나는 그저 오늘의 나일 뿐이다. 어제의 내가 변해 오늘의 내가 된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는 어제의 나로서 존재했고, 오늘의 나는 오늘의 나로서 전혀 새롭게 존재한다. 조금 전의 나는 지금의 내가 아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 찰나(刹那)로 존재하는 내가 있을 뿐이다. 조금 전의 나라는 존재와 지금 이 순간의 나라는 존재는 전혀 다른 존재다. 물론 이 사실을 보는 보는 두 가지 시선이 있을 수 있다. 지금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