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2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서 있어도 귀찮지 않아야 한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서 있어도 귀찮지 않아야 한다 / 법륜 스님 ▒ 문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스님이 쓴 주례사'라는 책을 읽고, '자신의 반쪽이 아닌 온전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결혼이다..' 그걸 제가 감명깊게 읽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제가 너무 눈 높이가 높은 것인지 그런 남자를 만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떤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야 할까요? 아무하고나 만나 결혼할 수도 없고... ▒ 답 아무나 만나도 돼요. 눈 높이만 낮추면 아무나 만나도 잘 살 수 있고, 눈 높이를 높이면 천생연분을 만나도 못 살고 ... 그럽니다. 내가 쓴 글을 읽고 그렇게 잘못 이해하면 안 돼요. 그래서 내가 글을 안 쓰려고 하는데, 자꾸 쓰라고 해서 쓰기는 쓰는데 그런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의 진정한 의미 석가모니 부처께서 제자들에게 베푼 마지막 설법에서 남기신 매우 유명한 가르침을 한 마디로 표현한 말이 自燈明 法燈明(자등명 법등명)이다.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석가모니부처님은 죽림촌(竹林村)에서 우기 안거(雨期 安居)를 보내면서 매우 위독한 病에 걸려서 죽음에 가까우리 만큼의 심한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이 병고(病苦)를 참고 견뎌내고 있는데 항상 석가모니 부처님을 옆에서 모시던 제자 아난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病을 근심 걱정한 나머지 침묵만 하고 계시던 부처님께 마지막 가름침을 간청했다. 아난의 이 요청에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제까지 자신은 제자들에게 아무것도 감추고 있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을 다 내보였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