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둘이서 있어도 귀찮지 않아야 한다 / 법륜 스님 ▒ 문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스님이 쓴 주례사'라는 책을 읽고, '자신의 반쪽이 아닌 온전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결혼이다..' 그걸 제가 감명깊게 읽었는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제가 너무 눈 높이가 높은 것인지 그런 남자를 만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떤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야 할까요? 아무하고나 만나 결혼할 수도 없고... ▒ 답 아무나 만나도 돼요. 눈 높이만 낮추면 아무나 만나도 잘 살 수 있고, 눈 높이를 높이면 천생연분을 만나도 못 살고 ... 그럽니다. 내가 쓴 글을 읽고 그렇게 잘못 이해하면 안 돼요. 그래서 내가 글을 안 쓰려고 하는데, 자꾸 쓰라고 해서 쓰기는 쓰는데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