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적을수록 좋다. 사람들이 신앙을 갖는 목적은 삶의 태도를 개선하고 그릇된 생활습관을 고쳐 청정한 본래의 나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신앙의 목적이 이와같은데도 ‘백천만겁에 만나기 어렵다.’는 올바른 가르침을 만나고서도 자기개조가 없다면 그는 문밖에서 서성거리는 인연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명색이 불자라고 말하면서 불자 아닌 사람보다도 훨씬 옹졸하게 처신하는 경우를 우리는 얼마든지 목격 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남의 일에 그토록 참견하기를 좋아하는가? 소인배들의 속성인 시기와 질투는 열등감의 소산임을 심리학을 들출 것도 없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자기는 남들 처럼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 그런 처지에 놓여있지 못하니까 배 아파하는 것이다. 이런 인간적인 결점은 너나없이 누구한테나 있다. 청정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