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한 사람은 바람에 흩날리는 마른 낙엽처럼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8-21
“일체의 분별 망상 번뇌에서 벗어나 해탈한 사람은 바람에 날리며 뒹구는 마른
낙엽처럼, 욕망에서 벗어나 어느 것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삶을 떠다닌다.”
【강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현전해 있는 것만이 진실입니다.
진실은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이렇게 있습니다.
이 진실이 지금 이 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이 이 순간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이 세상 모든 것이 곧바로 이 진실,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의 현전입니다.
무엇이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진실입니까? (침묵)
생각 분별로는 결코 다가가 닿을 수 없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
이 침묵 속으로 녹아드십시오. 생각 분별로 더듬어 헤아리는 짓을 멈추고
본래 이미 완전하게 존재하는 그대로 그저 그냥 존재하십시오.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의 현전 이것입니다. (침묵)
이것은 알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도 없고, 모른다고 해서 모를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히 언제나 뜻밖의 선물처럼 주어져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의 현전 이것입니다. 그렇기에 알 수도 없고 모를 수도 없다고 마라하는 겁니다.
이 세상 어떤 것 단 하나도 눈에 보이지 않는 티끌 먼지 하나도 이것을 벗어나 있는 것이 없고,
이 세상에 어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이것을 떠나서는 결코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본래 완성, 본래 자유, 본래 해탈, 본래 부처, 본래 깨달음, 본래 하나님, 본래의 나,
참나, 진짜 나입니다. (침묵)
이것이 우주삼라만상만물, 우리의 참나, 본래 모습입니다.
- 몽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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