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목보리(觸目菩提) 5

장엄한 대지에 펼쳐진 부처의 청정국토

장엄한 대지에 펼쳐진 부처의 청정국토  내가 세상을 구원하겠노라고, 내가 세상 사람들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겠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큰 영향력을 미쳐야만 세상을 밝힐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실은 따로 따로 별개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전체로써의 하나다. 그들이 바로 나와 다르지 않고, 내 앞에 서 있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바로 그들 전체의 반영으로 내 앞에 서 있는 것이다.  나와 우주, 그리고 우주 속의 아무리 작은 티끌 하나 조차 전 우주적으로 연결된 전체로써의 하나다. 연결된다는 것은 곧 하나임을 의미하며,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은 곧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온 우주의 모든 존재는..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펼쳐저 있는 세상이 전부다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펼쳐저 있는 세상이 전부다다. 깨달음, 해탈, 열반, 성불, 도(道), 자성, 본래면목 등 진리를 말하는 많은 방편의 말들이 있지만, 진리를 지칭하는 많은 그 방편의 말들은 사람들에게 너무 오염되고 식상되어 있다. 진리를 지칭하는 많은 방편의 말들이 너무 거창하고, 거대하고, 신비하고, 대단하며, 궁극적이고, 초월적인 무언가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다. 진리가 깨달음, 해탈, 열반, 성불, 도(道), 자성, 본래면목 등 그런 것일까? '그것'은 그저 '이것'이다. 그저 지금 이대로 이렇게 펼쳐지고 있는 있는 그대로의 삶 그 자체가 아닐까? 지금 이 순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것만이 진실하다. 이것 이외에 또 다른 무엇을 찾을 것인가? 진리 진실은 아주 단순하다...

선지식(善知識)이란?

선지식(善知識)이란? - - 법상스님 화엄경(華嚴經) 입법계품에서 선재동자는 문수보살님께 ‘해탈(解脫)의 문(門)을 열어주시고, 또한 전도몽상(顚倒夢想)을 멀리 여의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 때 문수보살은 선재동자에게 ‘보리심(菩提心)을 발하여, 선지식(善知識)을 구하고, 보현행원(普賢行願)을 갖추라’고 법문하신다. 또한 ‘모든 선지식(善知識)을 가까이 모시고, 공양하는 것이 완전한 지혜(智慧)를 갖추게 되는 최초의 인연(因緣)이다. 선지식(善知識)을 가까이 모시는 데 싫증내지 말라. 완전한 지혜(智慧)를 얻고자 한다면 선지식(善知識)을 구함에 게으름이 없어야 하고, 선지식(善知識)을 뵙고 싫증내지 않아야 하며, 선지식(善知識)의 가르침을 따르며, 선지식(善知識)의 교묘한 방편(方便)에 허물을 보지 ..

촉목보리(觸目菩提)

촉목보리(觸目菩提) 깨달음, 깨어남, 각성(覺性), 반야, 도(道), 부처, 진리, 법(法), 마음, 선(禪), 공(空), 무(無)라는 말의 동의이어(同意異語)로 사용하는 말이 보리(菩提), 무상정등정각, 아뇩다라샴막삼보리라는 말이다. 이 말들, 이름들은 전부가 다 방편(方便)일 뿐으로 진실(眞實), 진짜, 실재(實在), 존재의 근원, 우주의 본질을 가리키는 도구요 수단에 불과할 뿐이지 그 말, 이름들이 진실(眞實), 진짜, 실재(實在), 존재의 근본, 이 세상의 근본은 아니다. 촉목보리(觸目菩提)도 중국 선종(禪綜)에서 지어낸 방편의 말일 뿐, 진실, 진짜, 실재, 존재의 근원, 우리 모두가 사는 이 세상 우주의 본질은 아니고 방편에 불과한 말일 뿐이다. 촉목보리의 문자적인 해석만 갖고는 죽었다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