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간지의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前대통령 '특별한 사연" 만남 잇따라

장백산-1 2008. 6. 25. 18:04
 
   
노 前대통령 "특별한 사연" 만남 잇따라
 
글쓴이 사랑의정원사
등록일 2008.06.25 10:50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노무현(盧武鉉) 전 대통령이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 등 전국 각지에서 특별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 요청을 수용하는 '희망 행보'를 잇따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노 전 대통령의 비서진과 공식 홈페이지인 '
사람사는 세상' 등에 따르면 최근 진주 경상대병원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생의 부모로부터 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접견 일정을 조정중이다.

수개월간 소아암으로 힘든 치료를 받아온 이 초등학생은 '노 전 대통령을 꼭 만나고 싶다'는 뜻을 부모에게 전해 병원측의 사전 양해를 구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비서관에게 이 같은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중순에는 갓 돌을 지나 심장수술을 받은 어린이의 부모가 '노 전 대통령을 만나 우리 아기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와 노 전 대통령이 이 어린이와 부모를 만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같은달 하순에는 경기도에 사는 초등학생 자매가 노 전 대통령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노 전 대통령을 꼭 뵙고 싶다'는 장문의 일기를 올리자 노 전 대통령이 선뜻 이들 자매를 위해 잠시 시간을 내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21일에는 제주도에 사는 50대 부부가 '21년만에 떠나는 신혼여행지'로
봉하마을을 선택한 뒤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를 통해 만남을 요청하자 노 전 대통령이 신혼여행 선물로 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특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노 전 대통령
김경수 비서관은 "개별적인 접견 요청은 가끔 있으나 모두 들어주지는 못한다"며 "그러나 홈페이지 게시판의 모니터링을 통해 특별한 사연으로 판단되고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희망을 선물한다는 측면에서 노 전 대통령이 가능하면 만남을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아~ 나도 한번만 만나고싶다...ㅠㅠ
노짱님 난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