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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체의 제3기관 정말있다 ~ 경혈은 실제로 확인되었다

장백산-1 2010. 4. 18. 23:00

소광섭, "인체에 제3의 기관 정말 있다"
국제심포지움서 60년대 북 '봉한학설' 과학적으로 입증
2007년 11월 14일 (수) 17:05:28 김치관 기자 ckkim@tongilnews.com
   
  ▲ 10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 소광섭 교수가 봉한학설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 우측 굵은 화살표 주변에 푸른 염료가 옅게 보인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제3의 (순환)기관이 있는가? 피부에 액체를 넣으면 내부 장기에 들어가는가? 정말로 그렇다.”

소광섭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심혈계와 림프계와는 다른 제3의 순환계가 인체에 존재하며, 이를 ‘봉한경락’이라고 확인했다. 만일 이같은 사실이 공인된다면 의학계는 가히 혁명적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 소광섭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1960년대 북쪽에서 ‘봉한학설’로 불리웠던 동양의학의 획기적 이론이 오늘날 남쪽에서 점차적으로 과학적 검증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10일 오후 2시 40분경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 강당에서 진행된 ‘서울대학교 보완대체의학연구소 국제 심포지움’에서 ‘경혈의 해부학상 구조와 새로운 순환계(Anatomical Structure of Acupoinst and New Circulatory System)’라는 제목으로 발표에 나선 소광섭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광섭 교수가 제3의 순환계를 입증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토끼의 중완혈 자리에 ‘알시안 블루(Alcian blue)’라는 푸른색 염료를 투여해 이 염료가 췌장 위에 도달하는 과정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순환계의 특성인 액체가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소 교수는 “봉환소체(경혈자리)에 알시안 블루를 넣었더니 쭉 흘러갔고 굉장히 천천히 흘렀다”며 구체적으로 1분당 0.3mm 속도로 흘렀다고 밝혔다. 또한 액체가 흐르고 있는 순간 얼려서 단층화 하여 이를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한 사진도 제시했다.

소 교수는 “중완혈에 약을 넣으면 매우 효율적일 것이다”며 “집중적으로 췌장으로 가니까 암 치료에 획기적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혈자리와 특정 장기가 봉환관으로 직접 연결돼 약 전달체계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봉한관(흰 점선)의 존재는 이미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소 교수는 이미 봉한관의 존재를 이병천 박사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데 성공했고 이같은 학술성과는 국제적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소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경락의 전기 흐름, 자석치료효과, 광통신 특성을 연구하던 중 이들의 작용통로가 실제로 있어야겠다는 관점에 이르렀”고 “그런데 김봉한 교수가 경락의 해부학적 실재를 이미 밝혔다고 주장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작업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소 교수의 발표가 끝나자 방청석에서는 여러 가지 질문들이 나왔고, 휴식시간에도 많은 한의학 전문가들이 소 교수와 대담을 이어갔다.

   
  ▲ 소광섭 교수의 발표에 대해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소 교수는 “처음부터 연구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우리는 물리적 구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봉한학설을 확인하는 작업을 해왔고, 쉬운 것만 확인 한 것이다”고 확대해석이나 의미축소를 모두 경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1960년대 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봉한학설이 1967년이후 갑자기 자취를 감춘 탓에 국제 학술지에 실린 김봉환의 5편의 논문 외에 북쪽 자료를 구하기 힘들다는 소 교수는 기자에게 “북쪽을 취재하거든 김봉한 교수가 사용했던 푸른색 염료가 무엇이었는지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서양의학 일변도에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60년대 북에서 제출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봉한학설이 40여년 만에 남쪽에서 다시 재조명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봉한학설에 관한 Q&A

1. 봉한체계란 무엇인가?
한의학의 경혈․경락을 포함하고, 전신에 그물처럼 분포된 순환체계입니다. 혈관계, 림프계 또는 신경계와는 전혀 다른 제3의 순환계입니다.
1960년 초에 김봉한 선생이 해부학적으로 그 존재를 밝혔습니다.

2. 김봉한 박사는 누구입니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이며, 평양의대 생리학 교수였습니다. “경락 연구원”이라는 국립연구기관의 장이되었으며 경락체계의 해부학적 구조를 밝히어 의학사상 혁신적 업적을 이룬 분입니다.

3. 한의학 경혈․경락 이론과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경락이론은 피부의 표면에만 그 작용기능이 알려져 있습니다.
봉한체계는 경락이 몸속 장기의 표면과 내부에까지 그물처럼 퍼져 있음을 밝힌 점이 해부학적 차이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기’라는 막연한 흐름이 있다고 했는데 봉한학설에서는 경락을 통해 흐르는 구체적 액체가 있으며, 그 액체 속에 ‘산알’-생명의 알이라는 뜻의 산알-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있음을 밝힌 것이 생리학적 차이입니다.

4. 서양의학의 관점에서 봉한학설의 중요점은 무엇입니까?
첫째: 제3의 순환계를 발견한 점이 해부학에서 혁신적 기여입니다.
둘째: 혈관 속에 봉한관이라는 가는 줄이 있다는 점은 서양의학계에서는 상상조차 못한 사실입니다.
셋째: ‘산알’이라는 DNA 알갱이가 흐른다는 것입니다.
이 ‘산알’은 세포재생의 역할을 한다고 하며, 현대의학적 용어로는 ‘성체줄기세포’의 씨앗이라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질병치료에 획기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표로 요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환계

내용물

기능

의의

제1순환계

심혈계

혈액

산소, 영양 등 수송

기존의 서양의학

제2순환계

림프계

림프구

면역

제3순환계

봉한경락

산알(생명의 알)

세포재생

새로운 발견

 

5. 서울대 한의학물리연구실의 봉한체계 연구 동기는 무엇입니까?
한의학의 과학화를 위해서는 경락이 작용하는 기본원리를 밝혀야 합니다.
어떤 현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를 밝히는 학문이 바로 물리학입니다. 그래서 저희 연구실에서는 경락의 전기 흐름, 자석치료효과, 광통신 특성을 연구하던 중 이들의 작용통로가 실제로 있어야겠다는 관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김봉한 교수가 경락의 해부학적 실재를 이미 밝혔다고 주장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작업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 봉한체계가 이렇게 중요한데, 왜 다른 연구팀들이 이를 확인할 수 없었나요?
봉한체계가 피부 속과 혈관 속, 장기표면 등에 있으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현미경을 들이댄다고 하여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를 보려면 염색을 해야 합니다.
김봉한팀은 특별한 염색약과 방법을 개발하여 봉한체계 전모를 추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염색약과 기법을 완전 비밀로 부쳤기에 지금까지 아무도 모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다른 팀들이 봉한체계를 못 보는 이유이며, 지난 40년간 봉한학설이 묻혀진 소이입니다. 그러므로 봉한관을 관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기여가 되는 것입니다.

7. 그렇다면 서울대팀은 어떻게 봉한체계를 찾을 수 있었습니까?
먼저 토끼와 쥐의 큰 혈관 속을 포도당액으로 천천히 혈액을 대치시킨 후 그 속에 남아있는 거미줄처럼 가늘고 투명한 줄을 찾습니다. 이 줄을 찾는 것 자체도 그리 쉽지 않고 좋은 실체현미경을 써서 정성과 기술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희 연구팀에서도 겨우 몇 명만이 할 수 있었으며, 매우 낮은 성공률을 보이기 때문에 아직도 완전한 기술이 개발된 상태는 아닙니다.


이렇게 채취한 가는 줄이 실은 대부분 혈전(fibrin)이 응고된 경우라서 봉한관과 구분하는 법을 알아내는 것이 큰일이었습니다. 일반 광학현미경이나 실체현미경으로 보면 봉한관과 혈전은 거의 구분이 안됩니다. 문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것은 봉한관과 혈전이 서로 잘 달라붙어 순순한 봉한관의 관찰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희 연구팀은 특수 형광염색법을 개발하여 혈전과 봉한관을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이로써 김봉한팀과는 독립적인 방법을 개발하였고 지금까지 다른 연구자들이 혈관내 봉한관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김봉한선생의 염색기법은 비밀에 부쳐져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으나, 저희들의 방법은 논문으로 국제적 학술지에 발표되었습니다. (Anatomical Record B, 278 (2004) 27)

8. 서울대 연구팀의 주요 연구 성과는 무엇입니까?
봉한관 체계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서 지금까지 거의 성공한 예가 없었습니다. 일본의 Fujiwara와 한국의 이종수 선생이 70년대 초에 일부 연구를 진행했으나 역시 다른 연구자들을 설득시킬 수 없었습니다.
저희 팀은 혈관내에 봉한관의 채취 방법을 개발했고, 혈전과 봉한관을 판별하는 형광염색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 표면에 분포된 봉한관 체계를 관찰 분석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장기표면에서 채취한 봉한관의 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하여 면역계통의 세포가 많음을 보였으며, 침에 의해서 면역기능이 강화되는 기본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icroscopic Research and Technology, 70 (2007) 34) 장기표면 봉한관의 액체가 흐르는 순환계임을 확인하기 위하여 염료를 넣어 그 속력을 측정하였습니다. 속도는 혈류보다 아주 느리고, 0.3 mm/min이었습니다. (Naturwissenschaften, DOI: 10.1007/s00114-007-0300-9 (2007))
봉한소체에 Adrenalin 호르몬을 생성하는 세포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봉한관이 호르몬 수송로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Medical Acupuncture, accepted)
봉한소체에서 ‘산알’을 추출하여 산알 속의 ‘DNA'가 있음을 확인했고, 원자 힘 현미경 (Atomic Force Microscopy)을 써서 그 형태를 사진찍었습니다. (Applied Physics Letters, 90 (2007) 17903)
토끼의 쥐의 림프관 안에 있는 내 봉한관을 나노입자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찰했습니다. (Anatomical Record B, 286 (2005) 1; Lymphatic Research Biology 4 (2006) 181;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4 (2007) 77)
이 외에 뇌와 척수 중심관에 있는 신경봉한관도 관찰법을 개발했으며, 현재 가장 복잡한 피부의 경혈구조를 찾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 ‘산알’의 관찰은 어떻게 합니까?
‘봉한소체’라는 것은 봉한관의 굵은 부분인데, 그 곳에서 모세관을 사용하여 산알을 채취합니다.
산알은 크기 1цm(10-6m)정도 입니다. 그리고 빠른 자체운동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알갱이 안에 DNA가 있으므로 염색방법으로 확인합니다.

10. 한의학의 ‘기(氣)’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기’는 매우 포괄적인 개념이어서 온갖 것이 다 기의 나툼입니다. 호홉으로 들어오는 산소는 천기(天氣)에 속하고, 음식물을 통해서 들어오는 각종 영양소는 지기(地氣)입니다. 또한, 뜨거운 에너지는 열기, 병균은 사기 등으로 온갖 물질적 형태로 기의 작용이 나타납니다.


경락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기가 흐르는가를 밝히는 것이 저희 연구실의 연구목표중 하나입니다. 현재 저희의 가설적 제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락을 흐르는 산알의 DNA가 갖는 생명정보와 산알들이 방출 흡수하는 빛(biophoton)의 복합체”가 기이다. 아주 요약하면 <기(氣)=DNA의 생명정보와 빛의 에너지>라고 하겠습니다.

11. 신경과 경락은 어떻게 다릅니까?
신경은 신호전달을 전기로써 합니다. 반면에 경락은 빛을 통한 신호전달 체계라고 봅니다. 따라서 경락은 몸 안의 광통신 네트워크라고 볼 수 있으며, 전신의 일체성을 유지시키는 체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요약하면, 신경=전기통신체계
봉한경락=광통신 체계
이외에 경락은 산알이 흐르는 체계로서 병들거나 죽은 조직의 재생 기능을 담당하지요.

12. 연구과정과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2002년 7월에 연변대 수의사인 강효문씨를 초청하여, 토끼와 쥐의 큰 혈관내에서 봉한관 줄을 찾는 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장비가 실체현미경정도라서 매우 초보적 연구에 그쳤습니다. 이후 이병천 박사와 백구연 박사과정생 등이 주축이 되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6월에는 과학기술부의 국가지정연구실이 되어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어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2004년 2월에는 일본의 후지와라 박사를 만나서 장기표면의 봉한체계 찾는 방법에 관한 자료를 받아 이 방면의 연구에 급진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저희 연구는 장기표면 봉한체계의 전자 현미경 분석, 아드레날린 호르몬 생성확인, 산알 채취와 형태 및 운동 분석, 봉한액의 흐름속도 측정 등 꾸준한 발전을 해오고 있습니다.
-림프관 내 봉한관의 관찰방법 개발과 뇌와 척수 중심관 내 신경봉한관의 관찰도 하였습니다.
-2007년 10월 현재 연구의 중심과제는 피부에 있는 경혈/경락의 관찰법 개발과 피부의 경혈로부터 출발하여 내부 장기에 이르는 순환경로의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4명의 박사 연구원과 5명의 박사과정생 6명의 대학원생 등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가지정연구실의 지원과 (주)모베이스의 손병준 사장님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13. 앞으로의 전망을 말씀해주십시오.
김봉한 선생의 업적이 사실로 밝혀지면 의학과 한의학의 발전 및 통합 질병치료에 획기적인 기여가 될 것이며, 현대적 유전학, 광통신 등과 결합하여 넓은 연구 분야가 열릴 것입니다. 남북한이 이 과제의 연구에 협력한다면 생명공학과 의학연구에 새로운 장을 함께 열어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자료제공 - 소광섭 교수) 

 

출처 : 생활 · 운동 자연치유 연구소
글쓴이 : 이현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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