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금강경에 들어 가면서
금강경은 삶을 아름답게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인생의 진리를 바르게 깨달아서
흐르는 물처럼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새처럼 별처럼 노래하면서
가식도 꾸밈도 없는
자연과 같은 삶을 살라고 이끌어 주십니다.
아름다운 가르침을 아름다운 말로
그 누구나 가슴으로 읽다보면
중생의 어리석은 마음의 문이 열리고
마음을 깨달으신 부처님 마음과
하나가 되게 합니다.
우리 본래 마음은
가을 하늘처럼 맑고 고요한 것입니다.
그곳은 행복의 고향이고
너와 나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거짓도 꾸밈도 가식도 그 어떤 허세도
다 벗어버린 구름 위편의 파란 하늘인 것입니다.
그 청정한 마음이
언젠가부터 욕망과 욕심의 포로가 되어서
인생을 고통과 아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자신이 그린 생각의 그림자에
내가 이끌리고 집착하고 괴로워 합니다.
내 마음을 보라
마음이 곧 부처님이고
마음이 곧 내 자신인 것이다.
부질없는 옥망이나, 욕심이나, 애욕이나,
명예따위는 다 벗어 버려라.
그리고 파란하늘처럼 연꽃처럼 그렇게 살아라.
봄이 오면 연초록 싹이 차가운 대지를 헤치고
온 산천을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것처럼
어리석음의집착과 고정된 관념의 틀을 부수고
본래가 청정한 자신의 마음 속에 머물러야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그대로 진리의 길입니다.
함께 가는 이 길
행복하고 아름다운 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석가모니불
글쓴이 : 정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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