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주례사 [금고옥조]입니

[스크랩] 시로 읽는 금강경-제16분 능히 업장을 깨끗이 함-

장백산-1 2010. 7. 3. 01:00

 

 

 


 

능히 업장을 깨끗하게 함

 

 

어러겁 동안
많은 업을 지었네
입으로
몸으로
생각으로
갖가지 업을 지었네

미워하고
시기하고
탐욕과 성냄
이리석음 탓이었네

금강의 예리한 지혜광명
스스로 관조해서
다겁생래 지은 업장
한 순간에 녹아나네.
본래 텅 빈 공의 마음에
죄라는 모습 형체가 없네.

어리석은 마음으로
죄라는 것, 형체가 있다고
고집하였네.
죄의 모양이 있다고
씻어 낸다면
끝내는 씻을 수 없네.

마음도 공空해서 형체가 없고
죄도 공해서 형체가 없음을
지혜의 안목으로 살펴서 알면
업장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스스로 맑아서
하늘과 같은 것임을..........

 

<정여 스님의 '시로 읽는 금강경> 中에서

 

 

 

삼업三業을 말고 청정하게 하면 자신의 맑고 깨끗한
심성을 요달了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업장은 스스로 지은 것입니다. 업장이 많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밀려오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업장을 깨끗하게 해서 마음이 맑고
고요해지면 언제나 좋은 일만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생에 지은 업장을 금강경을 통해서 맑고 깨끗하게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악의 인연 누가 짓고
그 죄 누가 부르는가?
참된 성품은 허공과 같아서
동요하지 않는다.

오랫동안 쌓인 무명
모두 없애니
하늘보다 먼저하고
땅보다 뒤에 하여
고요하고 고요하다.

 -종경 스님- 

 

출처 : 석가모니불
글쓴이 : 정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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