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사람이 마지막 하는 말에 "더 돈을 벌지 못해 한이다" 하는 놈은 없다.
2008.10.23. 일 KBS1 아침마당
먼저도 말했듯이 이 방송은 천하의 시청자가 다 보았겠지만 다시 재론하는 것은 할배는 이 방송 속에서 핵심을 파내어 독자님들께 알리고 싶기 때문이다.
한참 일터에 나가 처자식 먹여살려야 할 시간에 방영되는 이 프로는 물론 사내들은 볼 여가가 없겠지만 집에 있는 부인들은 그 저속한 코미디 프로만 보지 말고 녹화라도 했다가 남편에게 보여주시라.
오늘 내용은 명지대 교수이며 웃음 연구소 소장인 이요셉의 "인생을 바꾸는 웃음"이란 강의인데, 할배는 그 강의를 듣다가 오줌이 마려운 것도 잊어 질질 흘릴 뻔했다.
결국 소변을 보러 갔다가 놓친 부분도 있는데 요점은 다음과 같다.
일 - 일단 웃어라.
이 - 이왕이면 크게 웃어라
삼 - 삼척동자처럼 웃어라
그리고 그 다음은 오줌 누러 갔다가 놓쳤다.
물론 웃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는 "웃으면 복이와요", 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도 있고 또 할배 카페, 특히 밝달춤 순서에도 포함되어 있다.(그러고 보니 지난번 담양 모임 밝달춤 강의와 모임후기에서 이 웃음과 밝달춤이 왜 의사들을 굶어죽게 하느냐는 말이 빠졌넹)
그의 강의는 정말 시청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키가 157Cm라니 키가 작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의 키가 작은데 대하여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받았다 한다. 그러나 그는 마음을 돌렸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자. 그러나 바꿀 수 없는것은 그대로 받아들이자.
자신의 키가 작은 것은 바꿀 수 없으니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대신 자신이 작다고 하는 생각은 바꿀 수 있으니 이 작다는 생각을 바꾸자. 즉, 나는 키가 작은 것이 아니라 남들이 쓸데없이 키가 큰 것이다. 키가 크다고 해서 작은 나보다 뭐 하나 잘하는 것이 있는가?
등산이나 비행기를 타봐라. 제까짓게 얼마나 크다고 자랑할 것인가?
키가 작으면 우선 땅에 떨어진 돈을 키 큰 놈보다 빨리 주울 수 있어 좋고, 애들 때 입던 옷을 그대로 입어 좋고. 비나 새똥을 맞아도 키 큰 놈보다 늦게 맞고...
이렇게 만사를 긍적으로 생각하면 자신의 생활이 즐거워지고 자연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데 이 웃음은 반드시 남에게 전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할배가 말했듯이 염라대왕 앞에 가면 부처님 예수님께 시주나 헌금을 안 한 놈도 헛소리웃음방에 글을 올린 놈은 천당으로 보내준다는 그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필수조건은 남에게 웃음을 주려면 자신이 먼저 즐거워야지 자신은 우울한 채 남을 즐겁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자신이 즐겁게 살려면 긍정적으로 살라 했는데, 그는 엄청 부자란다. 청중이 웃으니 내 말이 거짓말 같으냐? 왜 웃느냐고 하면서 나는 차가 3대씩이나 있으니 엄청 부자란다. 그런데 그 차 3대란 바로 지방에 내려갈 때는 기차라는 자가용을 타고, 시내에서는 지하철이라는 자가용을 타며, 자신은 티코만한 차도 있으니 차가 세 대이고 그럼 부자가 아니냐 한다.
또 한강물이 자기 것이고 설악산이 자기 것인데 뭐가 더 부러운 부자일 것이냐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사랑하고 즐길 때만이 자기 것이 된단다. 즉 기차, 지하철, 한강, 설악산을 사랑하고 즐길 때만이 그것이 자기 것이 된다는 것이니 이 얼마나 좋은 말인가?
할배는 전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대개 부자들은 담벼락을 높이 치고 그 안에 정원을 만들어 기암괴석과 좋은 나무를 심어놓고 자신만 처다보며 즐긴다. 그런데 이게 과연 부자일까? 아니, 담을 헐어 그 좋은 기암괴석과 나무를 지나가는 행인이 본다고 그 돌과 나무가 사라지기라도 하는가?
이건 순전히 없는 놈들보다야 내가 부자라는 자존심을 으스대고 싶을 뿐인데 과연 그가 빌게이츠 같은 사람 앞에서도 부자라고 으스댈 수 있는가? 이놈이 만약 빌게이츠 옆에 있다면 이놈은 자신이 무시했던 빈민들보다 더한 스트레스에 걸려 뒈질 것은 뻔하다.
또 골 빈 여자들은 자신만이 커다란 다야몬드반지를 끼고 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아구 골치야"하며 그 손을 이마에 대고 그 다이야몬드를 자랑하고 있지만, 만약 더큰 다이야몬드를 낀 여자를 만나면 어쩔 것인가?
그가 마지막을 한 말은,
"모든 사람이 죽어가면서 "내가 돈을 더 벌지 못한 것이 한이다"하는 말은 누구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직 할 수 있는 말은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이 한이다" 할 수 있는데, 그 행복이란 바로 즐겁게 사는 것이고, 이 즐거움의 첫걸음은 남에게 우쭐대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웃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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