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의 기초 ~ 道 = 太極
도는 만물이 가는 길이다. 만물이 움직이는 패턴이라는 뜻이다. 이패턴을 형상화 한것이 상형문자이다. 도의 갑골문자.
위의 그림은 막막한 우주공간의 그림이다. 그것을 전체 한 덩어리로 보면 간단한 그림으로 도안할 수 있다. 그 특징적인 요소들만 그려 넣으면 된다. 만화가가 모델의 얼굴을 그릴 때처럼 그 모델의 특징적인 요소만 나타내면 그 그림만 보아도 그 모델의 얼굴을 연상할 수 있다. 그 특징적인 요소의 나열이 패턴이다. 이 기본적인 패턴을 알면 전체를 연상할 수 있다. 우주에는 우주 전체나 우주를 구성하는 구성물질에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이 있으며 그 패턴을 동양에서는 '도'라 하였다.
이 도를 도안한 그림이 태극이다.아래의 그림들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리 인식된 도를 달리 인식한 일종의 태극도 들이다. 약간 다르게 표현했을 뿐 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 기본적인 패턴을 정확히 알면 과거의 일은 물론, 앞으로 일어날 일이 추정 가능하나 이 패턴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아날로그적인 진정한 도를 통하면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알면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全知全能). 도통하여 전지전능 하기는 어려우나 단지 디지털적인 그 패턴을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패턴의 이해는 우주 만물의 공통법칙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양의 모든 학문이 여기에 집중됐다. 서양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도 사실은 이것이나 단편적인 이론들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에만 급급했다.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나 통일장이론으로 도의 패턴을 찾으려 노력 해보았을 뿐 서양학문은 이것을 목표로 기획되지 않아 이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다.
동양의 모든 학문과 종교는 이 우주 만물의 공통적인 패턴을 깨닫는 방법들을 제시하였다. 단전호흡, 명상법, 기도, 주문 등의 수도행법은 인간의 한정된 뇌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들이다. 뇌의 능력이 극대화 하면 디지털적인 기호의 패턴을 보고 아날로그적인 실제 도를 연상할 수 있다.
좌측의 가운데는 무극이고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태극, 삼태극, 사상태극, 오행태극을 도시 하였다. 동양학을 공부한 사람들도 이들의 연관관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단지 우주 전체, 혹은 관찰하려는 대상을 몇 가지로 구룹을 나누어 보는가 하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인식 대상은 태극이 되고 태극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음양이다. 기본적인 패턴이 인식되지 못하여 음양의 구분이 모호한 것이 무극이고, 이 음양의 중간 요소를 하나 더 둔 것이 삼태극이고, 음을 음과 양으로 다시 나누고 양을 음과 양으로 다시 나눈 것이 사상이다. 사상에 토라는 중간적인 요소를 하나 더 둔 것이 오행이다.
태극은 전체이고 수렴과 발산, 분화와 환원을 주도하는 변화의 주체이고 시작이며끝이다.
프랙털 태극 일본 신사의 삼태극 아일랜드 무덤의 태극
위의 그림들은 삼라만상의 공통패턴을 그린 것으로 곳 태극의 여러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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