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업장(業障)이 녹지 않은 채로
똑같은 업장의 반복된 삶을 살고 있거든요.
업장을 녹이지 않으면 같은 업장이 계속 벌어집니다.
업장을 소멸하려고 한다면 익숙한 업습에 입각한 삶을 살아서는 안됩니다.
늘 똑같은 삶, 똑같은 삶에 대한 반응을 하고 똑같은 행동만을 하고 산다면
결코 그 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업장소멸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완전히 닫히는 것입니다.
똑같은 방식을 현실에 대응한다면 그 일은 언제까지고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싫은 상황, 업장에 대해 거부하고 두려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그것을 새롭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새롭게 대응하는 것 자체가
업장 소멸과 내면의 정화, 그리고 진리에 입각한 삶을 저절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삶 자체가 업장을 녹이는 삶이 되고, 나를 성숙시키고,
깨어나는 삶으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삶이라는 그 자체는 언제나 신비롭고 아주 영적이며, 그 자체로써 완전하고,
언제나 자비와 사랑의 바탕 위에 세워진 찬란한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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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목탁소리 지대방
글쓴이 : 담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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