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의 야생화 /1편 (2011/04/09)
천마산의 야생화 /1편 (2011/04/09)
천마산의 야생화를 찿아 데이트를 시작 합니다.
천마산 계곡의 곳곳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지만 계곡을 흘러 내리는
이끼낀 작고 큰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주위의 앙증맞은 야생화들이 천마산을 찿은 백야의 발길을
반겨 주며 봄기운에 흠뻑 빠져들게 합니다.
매섭게 춥기만했던 지난 겨울의 한파를 이겨낸 순백의 바람꽃과 노란 괭이눈
앙증맞은 곱고 고운 색상의 현호색....
계곡 곳곳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들과 어우러진 산수유와 생강나무의 노란 꽃망울이
한겨울 세찬 바람이 매섭기만했던 천마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계곡을 따뜻한
봄기운으로 화사한 봄단장을 하고 반겨 주는 상큼한 기분에
점심 식사 시간도 잊은채 천마산의 야생화들과
데이트에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출처 : 생활속의 명상도량 광주자비선원
글쓴이 : 부민스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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