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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1 2011. 5. 9. 13:38

 

                                   

 

하늘만큼, 바다 만큼 그리고 땅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바다만큼,
그리고 땅 만큼 사랑합니다

 

파란 하늘의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얀 구름의 깨끗한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먹장 구름이 몰려있는 하늘일 때는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안타까움이며
비를 내리며 우는 하늘일 때는
당신을 향한 내 눈물의 기도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맑을 때나, 비 올 때나
언제나 하늘입니다

 

푸른 바다의 널따란 가슴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얀 파도의 끝없는 열정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폭풍우가 요동치는 바다일 때는
내 가슴을 치면서 외치는 통곡이며
안개가 앞을 가린 바다일 때는
당신을 향한 내 참회의 기도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잔잔하거나, 거칠어도
언제나 바다입니다

 

푸른 초원의 거짓 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 산과 같이 변함없는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물어서 땅이 갈라지는 아픔은
헤어짐을 미워한다는 나의 고백이며
홍수가 나를 덮쳐와도 피하지 않음은
당신을 향한 내 언약의 기도입니다


그러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푸른 초원같이, 산과 같이
언제나 땅이 되어 함께입니다

모셔온 글

출처 : 불교인드라망
글쓴이 : 홍담(대승회)法蓮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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