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6-08 18:55
더이상 두려움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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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산색]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대한 두려움이 없다. 남의 공양을 바라지 않고 모든 중생에게 베풀었으므로 두려움이 없다.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죽더라도 부처님이나 보살의 곁을 떠나지 않기 때문에 악도에 떨어져 고통을 받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없다. [화엄경]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면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에 대해 집착하면 언제까지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나’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면 살아가는데 대한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그 어떤 공포도 우리를 괴롭히지 못한다. ‘나’가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감당할 내가 없는데 무슨 두려움이 있을 수 있겠는가. ‘나’에 대한 집착이 없으므로 남의 공양도 도움도 칭찬도 바랄 것이 없고, 그나마 잠시 내게로 온 소유 또한 모두 베풀 준비가 되어 있다. 모든 것을 남김없이 베풀 때 ‘내 것’ ‘네 것’ 하는 소유의 울타리는 사라진다. 그랬을 때 이 세상 전체가 다 내 것이요, 나와 하나가 된다. 그러므로 두려움이 없다. 전체가 나요, 이 세계가 그대로 나인데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죽고 살 내가 없다. 나고 죽을 주체가 없는데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설사 죽더라도 ‘나’라는 집착을 떠난 사람은 언제나 불보살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무아 속에 온갖 불보살의 가호가 있다. ‘나’를 소멸시킨 사람에게 더 이상 악도는 없다. 온 우주가 그대로 부처요, 내가 가는 그 모든 곳이 그대로 보살의 땅이며 정토이기 때문이다. ‘나’를 버린 이에게 더 이상 두려움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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