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내 자식이 아니다

장백산-1 2011. 6. 10. 13:21

작성일 : 11-06-08 18:37
내 자식이 아니다

조회 : 43   추천 : 0  







[불영사]

'내 자식이다' '내 재산이다' 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한다.
사실 내 몸도 나의 것이 아닌데,
어찌 자식이나 재산이 나의 것일 수 있겠는가.

[법구경]

‘내 자식이다’
‘내 재산이다’
‘내 생각이다’
‘내 것이다’
하는 것은 다 옳지 못한 생각이다.

나도 내가 아닌데,
내 몸도 이번 한 생 잠시 쓰고 나면
이 우주법계로 돌려 주어야 하는데,

하물며 잠시 소유한 것을
어찌 ‘내 것’이라고 고집할 수 있겠는가.

잠시 빌려 쓸 뿐이다.
그러니 집착할 것이 없는 것이다.

‘내 것’도 아닌데 그것을
‘내 것’이라고 애써 집착하고 가지려 했을 때
모든 괴로움은 시작된다.

자식 또한 잠시 인연따라 온 것 뿐이지
내 소유도 아니고,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집착을 놓고, ‘내 것’이란 아집을 버리면
모든 것이 자유롭고 평화롭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있을 곳에 있고,
제 자리를 찾게 된다.

그것이 이 세상의 진리이다.
우리의 집착만 놓아버리면 모든 것은 제자리다.

'삶의 향기 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最善의 길  (0) 2011.06.10
마음은 있지도 엇지도 않다  (0) 2011.06.10
더이상 두려움은 없다  (0) 2011.06.10
환상 아닌 것이 어무것도 없다  (0) 2011.06.10
환상의 약으로 환상을 치료한다  (0)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