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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몸을 가진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 `사상체질`

장백산-1 2011. 7. 5. 13:37


몸을 가진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 '사상체질'



우리나라에는 사상의학이라는 독특한 한의학이 있다.
각 개인의 체질을 신체구조적 특징과 성격에 따라 4가지 상으로 구분하여 같은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다른 치료약을 쓴다. 
우리나라에도 중국이나 일본처럼 전통 한의학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약 100년전 이제마 라고하는 한의사가 사상의학이라고 하는 체질의학을 고안해 냈다.
사상의학은 이론적으로 역경의 이론에 부합되는 점이 많고 임상학적으로는 병이 생기기 전에 체질의 단점을 보완하여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현대인에게도 잘 적용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생긴 질병이나 증후를 보고 판단 또는 처치하는 증후의학인 한의학에 비해 체성(체질의 특성에 의해 나타나는 성격, 품성, 심경, 행동유형 등)을 주로 연구한 학문적 이론과 장부의 허실에 따른 기질과 성향을 분석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질병예방 의학적 측면은 물론, 정신적이며 도덕적인 인격수양과 덕목을 갖추도록 가르치는 철학에 가까운 것이 사상체질학이다. 
우리는 흔히 사상체질을 '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약을 먹기 위해' 구분하는 정도로 알고 있거나 '혈액형을 구분하여 성격 알아보기'식의 재미로 보는 흥미꺼리 정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 선생의 의도는 '마음(心)이 어느쪽으로 치우쳐 있는가?' '기질(氣質)의 장단점이 무엇이고 개선할 수 있는가?' 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즉, 열등한 심성을 후천적으로 노력으로 보완하고 개선한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우리가 말하는 '신인합일' 처럼)있다고 보았던 것이다. 
태어날 때 갖게 되는 장부(5장6부)의 허실(혹자들은 어떤 장기는 좋고 어떤 장기는 나쁘고 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원래 허실의 의미는 기운이 담길 수 있는 해당 장부의 그릇 크기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에 따라 4가지의 치우친 성향이 발생하게 되는데 (왜 치우치게 되는지, 허실이 생길 수 밖에 없는지는 음양오행적 설명이 뒤따라야 하므로 추후에 설명 될 것임.)이 부류에 따라 태양, 태음, 소양, 소음으로 구분하게 되는 것이다. 
태(太)소(少)는 맑고 적음(또는 크고 작음)을 나타낸 것이고, 음(陰)양(陽)은 만물이 태극에서 나왔기 때문에 근원적인 기운의 성향을 나타낸것이다. 가장 구분을 명확히 할수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음양오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거기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인용되었다. 
그 이전엔 극極도 없었다. 또 그 이전엔 무無가 있었고, 그 이전엔 비어 있었고(空), 그 이전엔 비었다는 '말'도 없었다...,는 식이 음양오행이므로 양속에 음이있고 음속에 양이 들어있다고 보는것이다.) 편의상 이름을 붙인 것 일뿐 다른 의미는 없다. 
또 어느 체질은 좋고 어느 체질은 우월하고 그런건 없다. 
4상 이전에 음,양(혹은 남녀, 움직임과 정지)일 뿐 이니 그 이전에 그저 사람일 뿐이다.
사람이 치우친 기운을 의식하고, 성장의 방향을 잡아 곧바로 찾아가기 위해 편의상 4가지로 구분 해놓은것 이라는 것이다. 
8가지로 세분할 수 도 64가지고 세분할 수도, 또는 128가지로 더욱 세분화된 체질을 만들수도 있지만 4가지가 그 출발점이다.(기운의 성질을 가장 확연히 구분지을수 있으므로 ) (주역에 64괘가 있지만 우리의 태극이론적 출발은 항상 4괘이다.) 즉 64괘니 128괘니 하는 것이 결국엔 4괘가 출발점이다. 음양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4괘(하늘, 땅, 물, 불)가 만들어 진다.
우리가 바다는 완성된 인간상(신인합일된 상태)을 가진 성인들은 기운의 치우침이 없어 늘 한결같다. 마음이 치우침이 없으니 부딪힘이 없고, 육신이 조화로우니 평화롭다. 
그러나 사상적 이론에 나타나는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은 그렇지 않다. 
즉, 한가지 성향만은 성인 못지 않게 뛰어나지만(선천적으로) 나머지는 취약하고 열등하다. 
그래서 성격과 행동에 모순이 발생하여 육체가 병마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결국 사상체질은 '중용'이라는 미덕을 향해 노력해야할 바를 가르치는 철학이고, 부딪히는 상대의 체질(체성)을 알고 열린 마음으로서 다가설 수 있게 하는 마인드 컨트롤학 이라는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 갖게되는 음양의 편차에 따라 장부의 허실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성격과 행동이 달라지게 되며 살아가면서 자신의 타고난 체성(천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또는 습관에 따라 환경에 따라, 유전적 결함에 따라)더욱 편차가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출처 : http://www.aljago.com/lim_data/main.html / 깨달음으로 가는 사상철학 중에서..


출처 : 하늘그림 궁
글쓴이 : 성미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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