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2분 명상

장백산-1 2011. 7. 23. 16:35

 

 

  법상   11.07.21. 12:51  

 

 

 

 

문득 창을 열고 창밖을 바라보았을 뿐인데,

 

거기에 언제나 그렇게 놓여있던 푸른 소나무와 하늘과 스치는 바람이

 

순간 가슴에 생기(生氣)를 불어넣고 고요한 흥분과 미묘한 설렘을 안겨 줍니다.

 

그렇게 잠시 서서 '아~~!'  하고 말문을 닫고, 생각문을 닫고 서 있습니다.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 번잡한 일과 생각 속에 파묻혀 지내는 가운데에도

 

자주 자주 문을 열고 푸른 하늘과 청량한 먼 숲을 바라보세요.

 

그저 아늑하고도 경이롭게 '아~' 하고 깨이는 그 맑은 순간을 가슴에 선물해 주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일상에서의 '2분 명상' 입니다.

 

자연을 바라보거나

 

호흡을 바라보거나

 

생각을 바라봐도 좋습니다.

 

문득 바라보는 순간 모든 대상은 법신불로 빛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