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주례사 [금고옥조]입니

[스크랩] 반야심경 -불경의 정수

장백산-1 2011. 7. 24. 02:20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

관자재보살(우주전체와 한몸이며.. 시공을 넘어서 자유자재 하시며..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도 중생의 고통을 관찰하시고 중생에게

안락과 행복을 주시는 분)이 반야바라밀다(일체 모든 법(法)이 공(空)임을

아는 참다운 지혜를 얻어 열반에 이르러 해탈의 경지에 이름)를 깊게 행할

때에...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오온((① ‘색(色)’: 물질요소로서의 육체    ② ‘수(受)’: 어떤 대상에 대해

          느끼는 것인데 고통,행복, 슬픔,기쁨등의 느낌의 감수()작용

        ③상(想)’: 심상()을 취하고 판단하여 개념,관념이 형성된 것을

         상(想)이라 하는데 예를 들면 사람이 어떤 사물을 보고 이쁘다/추하다

         좋다/나쁘다를 생각으로 분별하는 것.

        ④행(行): 어떤사물을 보고 저것을 갖고 싶다라거나, 저여자랑 사귀고

          싶다라거나 저 사람을 도와 주고 싶다거나 죽이고 싶다하는 생

          각 자체가 마음속으로 하는 행동이며 이것을 행(行)이라 함.

        식(識):  우리가 어떤 대상을 인식하여 아는것으로 눈으로 인식하는

          것은 안식(眼識)이고 귀로 인식해 들이는 것은  이식(耳識)이며 

         코로 인식하는 것이 비식(鼻識)등인데.즉 육근(眼耳鼻舌身意)에 의지

          육식의 작용을 의미))

 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 보시고 시바세계의 온갖 고통과 재앙을 구제하였다.

         

     

舍利子

사리자

사리불(Sariputra: 부처님 10대 제자중에 지혜제일이며, 부처님 제자중 단연

 으뜸이었으며, 부처님의 수제자였음)이여...

 

色不異空 空不異色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色)은 공(空)이요 공(空)은 색(色)이다.

 

'물질 요소로서의 육체는 무아(無我)하고 만물은 무상(無相)하여 영원하지

 않고 고정된 실체가 없으며 수시로 변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모두 서

 로 인연이 되어 잠깐 생겨나며 결코 저절 로 생기지는 않고, 인연에 따라 존

 재하가 사라진다. 느낌/지각/형성/의  식도 무아(無我).무상(無相)하다.

 그러므로 색(色: 육체 및 만물)은 공(空)하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색즉시공 공즉시색

색(色)은 공(空)이며 , 공(空)은 곧 색(色)이다.

 

'숲속에서 눈을 감고 명상하다 삼매에 든후 눈을 떠보면 숲속에 나무들과

수풀들이 공(空)함을 볼수 있다. 즉 눈에 보이는 것들은 아지랭이요, 연기같이

초당 수천번 깜빡이고 번들 거리는 파동체임을 알수 있다.

금강경 사구계(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모든 현상계

는 꿈과 같고 환술 같고 물거품 같고 그림자 같은 것이며, 또한 이슬 같고 전기

불 같은 것이다. 마땅히 이와 같이 볼 줄 알아야 우주의 실체를 바로 보게되고 

마침내 여래(女來)를 보리라.)에서도 이와 같은 언급이 있다.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수상행식(受想行識) 또한 공(空)하다. 사리불(Sariputra)이여..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불증불감

이 모든 만물은 서로 공(空)하여 태어남과 죽음도 없는것이며,

더러움과 깨끗함이란 것도 없고, 더 증가되거나 감소되는 것이 없다.

 

'모든 만물은 하나의 거대하고 유동성의 파동의 에너지체로써 관찰자가 인식을

 했을때는 입자로 변한다. 아인슈타인의 E=MC^2의 공식에서 볼 수 있듯이..

에너지는 질량(물질)으로  질량(물질)은 에너지로 환원이 가능하다. 온 삼라만상에

나투어진 에너지에서 관찰자로써의 일부를 입자로 환원한 것일뿐.. 그 파동에너지의

양은 일정하여 가감도 없으며 더러움과 깨끗함도 없고, 태어남도 죽음도 없다..

단지 관찰자로써의 인식이 그러한 관념을 낳고 에너지체의 일부가 입자로 환원되었을뿐이다.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이러한 까닭에 공(空)가운데에는 색(色)도 없고 수상행식(水想行識)도 없다.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사실상 눈,귀,코,혀,몸,뜻도 없고, 빛,소리,냄새,맛,촉각,법도 없다.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눈으로 보이는 세계도 없고 의식의 세계도 없고 어리석음도 없고 어리석음

이 다함도 없다.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역무득

늙고 죽음도 없고 늙고 죽음이 다함도 없고 고통과 고통의 원인과 고통

없애는 것과 고통을 없애는 길도 없고 지혜도 없고 지혜를 얻는 것도 없다.

 

'실상 중생의 내면엔 이미 보리심(청정하고 적멸하며 지혜가 가득한 깨달

은 마음)을 이미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어디에서 얻는 것이 아니라 심해에

파묻힌 보물선을 찾듯이 내 내면속에서 찾으면 되니..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찾기만 하면 더이상 생노병사(生老病死)가 없고 고집멸도라는 거룩한 진리도

필요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강을 건너는 목적을 달성 했으면 땟목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以無所得故 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중생의 내면에 이미 보리심이 있으니..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故心無罣碍 無罣碍故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마음에 걸림이 없고 마음에 걸림이 없는 까닭에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두려움이 없고 전도된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서 완전한 열반에 이르게 된다.

 

三世諸佛 依般若波羅密多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은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므로

 

=故得阿多羅三藐三菩提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보리심)을 찾는다.

 

故知般若波羅密多

고지반야바라밀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그 어떤 것과도 견줄수 없는 주문이다.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이 주문은 능히 일체 고통을 없애고 진실하며 허망하지 않다.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고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니 다음과 같다.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저 언덕에 가자, 저 언덕에 다 함께 가자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저 언덕에 가자, 저 언덕에 다함께 가자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저 언덕에 가자, 저 언덕에 다 함께 가자

 

언덕은 피안의 세계로써 불성(佛性),도(道),태극(太極),무극(無極),

태허(太虛)리(理), 하나님, 한마음, 한얼등으로 표현 할 수도 있다.

 


출처 : 율포華潭
글쓴이 : 율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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