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스크랩] 나 자신이 되라

장백산-1 2011. 7. 27. 15:10

 

 

비교하는 마음만 놓아 버리면

이 자리에서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모든 바람이나 욕망들도 비교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질투나 자기 비하 또한 비교에서 나옵니다.

 

비교하는 마음이 없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우린 더 이상 나아가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음에서 어떤 분별심이 일어나고 판단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거의가 비교에서 나오는 겁니다.

 

또한 그 비교라는 것은 과거의 잔재입니다.

지금 이 순간 온전히 나 자신과 대면하고 서 있으면

거기에 그 어떤 비교나 판단이 붙지 않습니다.

 

이 순간에 무슨 비교가 있고 판단이 잇겠어요.

오직 이 순간일 뿐!

 

그저 지금 이대로 온전한 모습이 있을 뿐이지,

좋고 싫은 모습도 아니고,

행복하고 불행한 모습도 아니며,

성공하고 실패한 모습도 아닌 것입니다.

 

누구보다 더 잘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요.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대상을 세우지 않고

내 마음의 평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온전하고, 풀은 풀대로 온전할 뿐

아무나 풀이 되려 하지 않고,

풀이 나무가 되려 애쓰지 않듯,

나 또한 다른 무언가가 되려고 애쓸 것 없이

나는 나 자신으로서 충분한 것입니다.

 

누구 누구와의 무엇과의 비교 우위에서 오는

우월감이나, 그러한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에 빠져

중심을 잃고 온전한 나 자신을 잃어 버린다면

그것은 얼마나 서글픈 일인지 모릅니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우리는 온전하고

완전한 존재입니다.

 

무엇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어떻게 되고 싶다고 했을 때,

그것은 이미 나이기를 포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어야

세상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 모습 그대로의 나 자신을 완전히 사랑할 수 있을 때

다른 누구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 놓아 버리고 이 순간으로 돌아와

나 자신과 마주하였을 때

바로 그 순간 우린 모든 비교와 판단 속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바로 그때 참된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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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목탁소리 지대방
글쓴이 : 담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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