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메일

내 마음은 죄인이고 내 생각이 간수였다

장백산-1 2011. 8. 5. 13:55

 

정말 정말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일.... | 내가얻은 깨달음

 

나는 죄인이고...

누군가 나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 어둡고 침침한 감옥속에서 몸부림치면서 살았다.

그러나....

감옥에서 나오고 보니....

그 누군가가 바로 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정말 웃기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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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음)는 죄인이고...

내(생각)이 감옥의 간수였다.

억눌리고 상처받은 내(마음)가 자유를 갈구 했지만...

그런 나(마음)를 내(생각)가 몸을 비틀어 꿇어 앚히면서 어두운 감옥 창살에 가두었다.

그렇게 창살 안의 나(마음)는 죽어가고 있었다.

감옥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마음)은 죽기로 작정을 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포기했다.

발버둥 칠때는 나(마음)를 가두기에 급급했던 내(생각)가...

발버둥을 포기하고 죽기로 작정하니....

창살 밖의 간수인 내(생각)가 보기에 죽게 두는 것 보다...

죄인처럼 무능하게 초라하게...

그러나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놓아주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나(생각)는 창살 문을 열어 나(마음)를 놓아주었다.

 

나(마음)는 어두운 감옥에서 나왔다.

나(마음)는 밝음에서 조금씩 기력을 찾았다.

내(마음)가 밝음에서 보니 내(생각)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마음)는 어린 시절 부모의 불안한 마음을 자신인줄 착각하고 있었다.

나(마음)는 어린 시절에 들은 부정적인 말이 자신인줄 착각하고 있었다.

내(마음)가 자유를 얻고 기력을 차리고 보니....

나(마음)는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기다는 것을 알았다.

나(마음)는 못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마음)은 하늘에서 이룬 선을 이땅에서 이룰 수 있는 신성이라는 것을알게 되었다.

내(마음)이 밝음을 찾고, 기력을 얻고 보니 날개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나(생각)도 모르게 나(마음)는 날개 짓을 하면서 하늘을 날고 우주를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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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이 어두운 감옥에서 나오고나니.....

내(생각)가 나(마음)을 가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나니...

"허허허~ 그랬구나" 정말 정말 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다.

 

내가 죄수고 내가 간수로 1인2역을 하면서 살았다니????????

세상에 이만큼 웃기는 일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