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겨울 속초(束草).....
풀잎이 많은 곳
바람이 많은 곳
단풍도 고운 곳
흰눈도 고운 곳
30여년전 울산바위 처다보며
울울했던 푸른제복 그시절을
보냈던, 찾아가는 곳 속초 땅
그땐 오징어배가 밤 바다에서
대낮처럼 밝히던 豊饒로운 땅
앞바다에 集漁燈이 다시 피길
속초는 호수도 많다
속초는 명산도 많다
속초는 바다도 맑다
겨울도 아름답다
가을도 아름답다
여름도 아름답다
봄에도 아름답다
dada에겐 늘~ 靈山이다
가면, 절로 세척이 된다
가면, 절로 高山이 된다
하조대, 양양, 대포리, 설악동, 양미리
오징어순대, 아바이 동네, 척산온천...
백담사, 울산바위, 미실령고개, 간성..
고성, 명파리, 구선봉, 감호, 오징어배
남대천, 88대대, 명태, 노가리, 청간정
화진포, 김일성별장, 낙산사, 남대천...
김득구, 설악메아리, 흐르는 강물
사과꽃, 법수치, 연곡천, 유디티..
집어등, 통신병, 323, 88통신대대
백담사, 통일전망대, 도토리묵, 백담계곡
대명콘도, 토성면, 아바이순대, 명란젓갈
청초호, 신흥사, 물치리, 영랑호, 감자전
오색약수, 봉정암, 대청봉, 미시령휴게소
오세암, 인제통계곡, 옥수수구이, 기린면
권금성, 이성선시인, 아바이마을, 연어..
(앗~ 참! 빠졌다....막국수~;;)
우화羽化
바닥을 본 사람은
그곳이 하늘임을 안다
위를 올려다보고
일어서기 위해 발을 딛는 사람은
하늘이 눈물겨운 벽이라는 것을
마지막 날아오를 허공임을, 알고
내던져진 자리에서
젖은 몸으로
바닥을 바닥바닥 긁다 보면
드디어,
바닥은 날개가 되어 하늘을 친다
바닥이 하늘이다.
(洪 海 里)
'그대' 詩 : 김준태, 曲 : 한보리, 노래 : 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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