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스님과 현대물리학

念 佛 (生覺 = 本覺)

장백산-1 2012. 2. 14. 12:58

 

염불선/청화스님

 

 

 

念佛禪/청화스님

 

 

공부가 익어져서 한 고비를 넘어서면 念佛이고 話頭고 다 超越해버립니다.
그러나 話頭나 念佛이나 默照나  모두가 다 한 고비를 넘어서기 前에
습인(習忍)을 익혀서 마음(心)이 딱 자성(自性),
곧 불성(佛性) 한 자리에 머물기 前에 하는 것이지
공부가 익은 사람들한테는 이런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마땅히 부질없는 시비논쟁은 말아야 합니다.  

念佛이라 할 때의

염()이란, 사람 사람마다 마음(心) 나타나는 生覺이라 하고,
불()은, 사람 사람마다 이미 갖추고 있는 깨어있는 根本性品 (本覺)이라 말합니다.
念佛功夫란 우리 눈앞에 좋다 궂다 是非分別하는 여러 가지 生覺
우리 본각(本覺)의 참 性品임을 각오(覺悟)하는 것이요,
이것이 곧 참다운 念佛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부처와 내가 본래 하나임을 再確認하는 공부입니다.
覺(念)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것이고
부처()도 우리가 本來 가지고 있는 본각진성(本眞性)인데
生覺 生覺에 부처(佛)를 여의지 않고서 염(念/生覺)하는 것이
참다운 상근인(上根人)의 念佛인 것입니다.
이러한 念佛은 부처(佛/本覺)과 생각(生覺)이 더불어서 둘이 아니고, 부처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부처(佛/本覺)과 생각(生覺)이 둘이 아니기 때문(不二)에 부처(佛/本覺)를  떠날 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우리 衆生들은 業障 때문에 자꾸만 부처(佛/本覺)을  떠나버리니까
우리가 부처(佛/本覺)을 떠나지 않기 위해서 卽, 내가 부처(佛/本覺)임을 再確認하기 위해서

念佛을 하는 것입니다.
또는 미운사람이나 고운 사람이나 모두 다 부처(佛)란 것을 確認하기 위해서 念佛하는 것입니다.
미운 사람도 부처요, 좋아하는 사람도 부처(佛)라고 깨달으면
미워도 미운 사람에 執着하지 않고 좋아도 좋아하는 사람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한테나 남한테나 이런 道理를 役設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  청화큰스님 염불선 법문집-

 

-다음 카페/무진장 행운의 집-